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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에노시마 전철(1) 카마쿠라역 JR과 에노덴의 환승역 카마쿠라 하면 역사적으로 꽤 의미가 있는 동네인데 오늘은 그것 떄문에 온 것은 아니니 스루합니다 여기가 에노덴 카마쿠라역 완주하는데는 300엔입니다 맞은편 종점은 후지사와 역명판만 나온게 없네요 에노덴 카마쿠라역은 두단식입니다 여기도 기념메달을 팝니다 에노덴의 300형 전동차 똥-차 맨처음 온 차량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보내고 그 다음 차량에 탔습니다 덕분에 명당석에 앉았네요 주택가를 헤집으며 출발합니다 일본은 다른 철도선들도 집이고 뭐고 신경 안쓰고 딱 달라붙어있긴 했는데 여긴 골목길 사이사이를 뒤지고 다니니까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쇠갈리는소리 작살일텐데 대체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에노시마 전철은 단선이기때문에 중간에 교행역이 있습니다 주택가만 지나는건 아니고..
10.도쿄 입성! 거나하게 자고 일어나보니 도쿄 드디어 도쿄! 옆에 흰색 가림판은 우에노를 가려둔 듯 선라이즈 세토는 12호차 이즈모는 5호차에 노비노비 시트가 있는에됴 좌측에 지정석 표시가 노비노비 시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복층부분이 지정석이고 차량 양 끝의 1층부분이 B침대입니다 트러블 없이 밤새 열심히 달려와준 열차 내리자마자 눈이 호강하네요 ㅎㅎ 나가노 가시는 아사마 E7계 센세 도쿄역 100주년 스이카때문에 난리났었던거 압니다. 밥먹으러 가는길에 발견한 사진 이분들 채소 표지 제대로 선정할줄 아시는분들이네요 한큐 타카라즈카선-사이쿄선 E233계-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ㄹㅇ루 인정하는 각이구요 아침 먹습니다 야에스구치쪽에 조금 걸어나가면 스키야가 있더라구요 규동 체인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지라 신이시여 ..
9.사누키우동, 선라이즈 익스프레스 자고 일어나니 타카마츠 나를 타카마츠까지 태워다준 이시즈치 고마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진짜로 여기도 역이 꽤나 큽니다 생각했던 개깡촌 시코쿠 이미지는 오늘 박살나는 중 오호 이놈이 시코쿠 5000계 마린라이너 시코쿠 차는 못생긴게 종특인 것 같습니다 개소리도 작작 좀... 네 사누키우동역에 왔으면 우동을 먹어야죠? 개찰구 안쪽의 이 우동집도 평이 나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킨 자루우동 와 이게 제가 먹어왔던 그 우동이랑 같은 면발이란 말입니까 면발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찮은 기차역의 우동가게도 이정도인데 우동현이라고 홍보하는게 허언은 아닌 듯 하네요 내친김에 키츠네우동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밥먹고 시간이 남아 잠시 역사 밖에 나와봤습니다 일루미 때문인지 더 휘황찬란하네요 그래도 이정도 하니까..
8.마츠야마 시내 관광 이요 철도 시내궤도선 도고온센 방면의 종점입니다 도고온천역 이요철도 시내궤도선=마츠야마 노면전차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봇쨩 마츠야마에서는 상당히 역사가 깊은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증기기관차가 노면전차 사이즈에 맞춰 작게 생겼습니다 나름 수입산으로 옆에 패찰도 있습니다 이래봬도 엄연히 실제 주행 운용하는 물건인데요 다만 진짜 증기기관인지 껍데기만 증기기관차인지는 모르겠다 1일 1회 운행하고, 실제 승차권도 판매합니다 다만 저는 타보지 않았습니다 수동 입환으로 유명하기도 한 물건이구요 자 이제 목적지였던 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그 온천을 찾아가봅시다 인터넷에서 봤던걸로는 저 언덕으로 쭉 올라가면 나왔던거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언덕길로 올라갔는데요 멍청하게ㅋㅋㅋ 눈앞에 이정표 두고도 못보고ㅋㅋㅋ ..
감열지 승차권 보존에 관한 고찰 철도 승차권 수집을 하는 입장에서 감열지는 참 골치아픈 존재입니다. 사실 이건 철덕만 골치아픈 것이 아니고 종이류를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골치를 썩지 않을까 싶은데. 감열지는 그 특성상 다른 인쇄물들보다 취급에 주의를 요하는 품목입니다. 문제는 이걸 아무리 잘 보존해도 시간이 지나면 인쇄내용이 소실되어 버린다는 건데 이건 감열지의 어쩔 수 없는 특성입니다. 그래도 감열지 수집품을 천년만년 보존할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가 죽을때까지는 보존이 되어야 하겠지요. 취미가 수집인 이상 가끔씩 수집품을 늘어놓고 감상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나이먹고서 수집품을 꺼내봤더니 내용이 다 날아가고 없으면 미치고 환장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수집한 노력이 개짓거리를 해버린게 되어버리니까는. 그래서 감열지 승차권을 좀..
7.마츠야마성(3) 천수각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습니다올라오면서 느낀건데, 마츠야마 시내는 생각보다 큽니다 진짜 큼과천 개깡촌놈 쇼크 받는 중시코쿠 깡촌이라고 놀려서 죄송합니다 아니 나는 꼴랑 읍 정도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올라왔다고요 멀리서 봤을땐 무슨 사적지 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뭔놈의 박물관이라네요 중간에 갑옷을 레플리카를 갖다놓고 입어볼 수 있게 했는데요투구 한번 써봤는데, 살 찝히면 개 아파 죽을 거 같게 생겼습니다 오 다다미 처음 봄생각보다 단단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펀지처럼 꾹꾹 눌릴 줄 알았는데 에히메 프리 와이-파이.. 물론 써보진 않았습니다.지자체 차원에서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듯 하네요문화재 사이에서 나름 최대한 튀지 않을려고 나무박스에 넣은 듯 대충 보고는 마대자루로 걸레질 하는 자세인줄 알았..
6.마츠야마성(2) 입장 전 한컷천구각 입구에 매화인지 뭔지 모를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겨울 다갔넹 아니 대체 산꼭대기에 이런걸 어떻게 지었을까요손으로 다 날랐을텐데 가는길에 스탬프가 있길래 지갑에 있던 영수증같은데다 찍었더니천수각 매표소 직원이 스탬프 용지를 줬습니다스탬프는 나중에 내려오는길에 찍을거구요 이렇게도 찍어보고 천수각 바로 앞에 가니 쇄석이 깔렸습니다 뭐 신사같은게 하나 있는데요패스합니다 드디어 천수각 내부첫 느낌은 어둡네요 진짜 어둡습니다 한국에서는 있는지도 모르는 가토 공어디서 듣자하니 이순신 전용 샌드백이었다고 합니다만 하급무사 혹은 병사들 복장이 아닐지 창이 저렇게 긴 거 보고 놀람;;창이라기보다 장대 같은데 사진이 흔들렸는데...공구리가 아니고 목조건물이라는 증거입니다 성이라고 하면 다 이럴 거 같은..
5.마츠야마성(1) 본격적으로 성을 올라갑니다.역광돋구요 무슨무슨 망루라고 추측 중 저 멀리 천수각이 보입니다.나무로 보존된 천수각 하나 보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온거라, 천수 말고는 눈에 딱히 들어오는게 없었습니다.왜 저걸 볼려고 이 깡촌까지 왔냐면은, 그때 히메지는 대보수중이었어서.... 이곳에 아마 성문 누각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앞으로 쭉 가면 천수각일줄 알았는데 훼이크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누가봐도 성문 정체 불명의 철탑 성이 완전 미로입니다.얘네들은 성을 다 이렇게 지었나 본데, 요새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진짜 많이 올라왔습니다. 혼마루까지 들어왔습니다. 이제 진짜 천수각 입장이 코앞이네요
4.마츠야마로 이동 근처에 미야모토무나시가 있길래 아침을. 프랜차이즈는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좋은 것입니다. 원 계획은 지금 오사카를 떠났어야 했는데, 프런트가 출근을 안 해서 체크아웃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야 체크아웃하고 신오사카로 이동합니다 겸사겸사 매표소 구석에서 수강신청도 했네요. 이땐 저런 열쇠고리도 마냥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전국 철덕샵이란 철덕샵엔 다 있는 흔한 물건이었습니다. 오카야마까지 사쿠라로 워프하고, 시오카제로 환승해서 시코쿠로 진입합니다. 이때 찍은 신칸센 사진이 하나도 없는데 왜냐하면 첫 탑승에 너무 또다시 행복사했기 때문에ㅋㅋ 사진을 찍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은건 바다 위에서였습니다. 첫 여행이라 여러모로 정신을 놓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시코쿠입니다. 우타즈..
수도권 오오마와리 여행 사실 여행기랄것도 없고언젠가 시간이 남아도는 날 오후에 헛짓거리를 했었던 기록입니다.그래서 사진도 다른건 하나도 없고 역명판 사진밖에 없구요. ※오마와리란?도쿄, 오사카, 서울과 같은 대도시권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최단거리로 운임을 계산하는 약관이 있습니다.각 운영회사나 지역별로 세세한 로컬룰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최단거리 운임계산이라는 큰 틀은 같습니다.교대-강남을 1정거장으로 가든, 2호선을 한바퀴 돌아서 가든 같은 요금이라는거죠.이걸 이용해서 최단거리가 아닌 뱅뱅 돌아가는 경로로 이동을 하는 것이 오오마와리입니다.철덕들의 장난질인겁니다. 한국 수도권의 경우 출발역과 도착역이 같아도 돼고 5시간마다 기본요금을 추가로 때립니다.JR은 이 부분에서 좀 다릅니다만.암튼 코스는 안양에서 출발해서 수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