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미야모토무나시가 있길래 아침을.
프랜차이즈는 최소한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좋은 것입니다.
원 계획은 지금 오사카를 떠났어야 했는데, 프런트가 출근을 안 해서 체크아웃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야 체크아웃하고 신오사카로 이동합니다
겸사겸사 매표소 구석에서 수강신청도 했네요.
이땐 저런 열쇠고리도 마냥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전국 철덕샵이란 철덕샵엔 다 있는 흔한 물건이었습니다.
오카야마까지 사쿠라로 워프하고, 시오카제로 환승해서 시코쿠로 진입합니다.
이때 찍은 신칸센 사진이 하나도 없는데 왜냐하면 첫 탑승에 너무 또다시 행복사했기 때문에ㅋㅋ
사진을 찍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은건 바다 위에서였습니다.
첫 여행이라 여러모로 정신을 놓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시코쿠입니다. 우타즈역에 정차 중
지금 8000계 시오카제를 타고 가는 중인데, 이게 틸팅차인데 승차감이 개판입니다.
버스보다 심합니다. 오죽하면 멀미해서 걍 잤네요
사진이고 풍경이고 뭐고 멀미에 장사 없는거거든요
게다가 의자가 고장이라 자꾸 뒤로 돌아가려고해서ㅋㅋ 신경쓰여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린샤 패스가 아깝네요 증말
헤롱헤롱대며 마츠야마에 도착
제가 탄 열차는 안 찍어놓고, 다른 차들은 막 찍었습니다.
시코쿠 특급 2000계 선행차 TSE. 이놈도 틸팅입니다만
더이상 틸팅은 타고싶지 않습니다..
마츠야마성으로 가기위해 노면전차를 탑니다.
트램 탑승도 처음이라 모든것이 신기했습니다ㅋㅋ
그런데 너무 낡았습니다. 요즘세상에 세상에 나무바닥이라니
초등학교때 주걱으로 왁스 뿌려놓던 그 마룻바닥 생각이 납니다.
바닥뿐만이 아니고 하차벨도 레트로입니다.
티켓은 이요철도 1일권으로 끊었습니다.
노면전차+시내버스 1일 무제한 승차였구요
가격은 600엔이던가? 2번승차까지는 손해고 3번째 승차부터 이득이었습니다.
점심때를 한참 넘긴 시각이기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
일본은 어딜가나 아케이드 상점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규동이 싸죠;
여행중 식사의 절반 이상이 규동
이때까지는 그래도 여행이니까 싸구려라도 따뜻한 밥을 찾아서 규동집이라도 가고 그랬는데
요새는 가면 그냥 대충 빵으로 때우고 그럽니다.
그 시간에 철덕질 해야죠
세상에 아이스크림 자판기ㅋㅋㅋ
이제 밥도 먹었고 마츠야마성으로 가봅니다
마츠야마성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와 리프트가 있는데요
하나를 골라서 타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사실 여지껏 평지성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아까 노면전차타고 오다가 산꼭대기에있는거 보고 언덕 올라갈 생각에 피꺼솟 했습니다
광고 그려놓은게 귀여워서 한컷
로프웨이 입구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자비가 없읍니다.
게다가 내려오는길의 리프트는 탈 수도 없었습니다.
수리중이라고ㅡㅡ
쥬스가 아니라 토하는 거 같은데
칠본창 쿤
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저- 위에까지 올라가구요
완충 범퍼가 있는데 프레임이 나무입니다
안부서지나?
진짜 부활동이란게 있긴 있나봅니다.
뒤쪽 플랜카드로 보아하니 전국대회도 나갔었던 학교인가본데
올라가는 중
내려올땐 밑에 보이는 길로 내려오게 됩니다
아니 왜 하필 내가 올때 공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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