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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50211 일본전국: 트와일라잇이 없는

7.마츠야마성(3)



천수각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습니다

올라오면서 느낀건데, 마츠야마 시내는 생각보다 큽니다



진짜 큼

과천 개깡촌놈 쇼크 받는 중

시코쿠 깡촌이라고 놀려서 죄송합니다


아니 나는 꼴랑 읍 정도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올라왔다고요



멀리서 봤을땐 무슨 사적지 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뭔놈의 박물관이라네요



중간에 갑옷을 레플리카를 갖다놓고 입어볼 수 있게 했는데요

투구 한번 써봤는데, 살 찝히면 개 아파 죽을 거 같게 생겼습니다



오 다다미 처음 봄

생각보다 단단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펀지처럼 꾹꾹 눌릴 줄 알았는데



에히메 프리 와이-파이.. 물론 써보진 않았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듯 하네요

문화재 사이에서 나름 최대한 튀지 않을려고 나무박스에 넣은 듯



대충 보고는 마대자루로 걸레질 하는 자세인줄 알았습니다



후 퇴갤하구요

입장할때 저기서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올라오는 시스템입니다



기념 메달도 파는데요

하지만 저는 이런쪽 덕후는 아니라서..

유적지 같은 곳을 많이 다니면 모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고 봅니다



내려오는 길에 스탬프 찍었구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스탬프를 거꾸로 찍어버렸습니다ㅜ

일본 100명성 중 81번 마츠야마성 이라네요



꽃 심어놓은 것들이 만개했을때 어떤 풍경일지 생각하면

왜 봄에 꽃놀이하러 가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니 다이묘 취급이 너무 박한거 아닌지

싸구려마냥 위엄없이 아무데나 널브러져 있거든요



기념촬영도 해줍니다



여름에도 이 복장으로 일하시나?

지옥일듯



마츠야마성 관광을 마치고 다시 시내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도고온천으로 갑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의 모델이 거기 있다죠



노면전차를 타면 금방 갑니다

도고온천역 도착!

온천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역 앞에 족탕이 있는데요, 제낍니다


근데 나중에 안건데 매시 정각마다 이 시계탑이 열리면서 인형들로 마임같은게 돌아간답니다

근데 그때는 그딴거 몰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함ㅋㅋ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