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각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습니다
올라오면서 느낀건데, 마츠야마 시내는 생각보다 큽니다
진짜 큼
과천 개깡촌놈 쇼크 받는 중
시코쿠 깡촌이라고 놀려서 죄송합니다
아니 나는 꼴랑 읍 정도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올라왔다고요
멀리서 봤을땐 무슨 사적지 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뭔놈의 박물관이라네요
중간에 갑옷을 레플리카를 갖다놓고 입어볼 수 있게 했는데요
투구 한번 써봤는데, 살 찝히면 개 아파 죽을 거 같게 생겼습니다
오 다다미 처음 봄
생각보다 단단하고 꽉 차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펀지처럼 꾹꾹 눌릴 줄 알았는데
에히메 프리 와이-파이.. 물론 써보진 않았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듯 하네요
문화재 사이에서 나름 최대한 튀지 않을려고 나무박스에 넣은 듯
대충 보고는 마대자루로 걸레질 하는 자세인줄 알았습니다
후 퇴갤하구요
입장할때 저기서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올라오는 시스템입니다
기념 메달도 파는데요
하지만 저는 이런쪽 덕후는 아니라서..
유적지 같은 곳을 많이 다니면 모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고 봅니다
내려오는 길에 스탬프 찍었구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스탬프를 거꾸로 찍어버렸습니다ㅜ
일본 100명성 중 81번 마츠야마성 이라네요
꽃 심어놓은 것들이 만개했을때 어떤 풍경일지 생각하면
왜 봄에 꽃놀이하러 가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니 다이묘 취급이 너무 박한거 아닌지
싸구려마냥 위엄없이 아무데나 널브러져 있거든요
기념촬영도 해줍니다
여름에도 이 복장으로 일하시나?
지옥일듯
마츠야마성 관광을 마치고 다시 시내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도고온천으로 갑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의 모델이 거기 있다죠
노면전차를 타면 금방 갑니다
도고온천역 도착!
온천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역 앞에 족탕이 있는데요, 제낍니다
근데 나중에 안건데 매시 정각마다 이 시계탑이 열리면서 인형들로 마임같은게 돌아간답니다
근데 그때는 그딴거 몰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함ㅋㅋ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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