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타카마츠
나를 타카마츠까지 태워다준 이시즈치
고마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
진짜로
여기도 역이 꽤나 큽니다
생각했던 개깡촌 시코쿠 이미지는 오늘 박살나는 중
오호 이놈이 시코쿠 5000계 마린라이너
시코쿠 차는 못생긴게 종특인 것 같습니다
개소리도 작작 좀...
네 사누키우동역에 왔으면 우동을 먹어야죠?
개찰구 안쪽의 이 우동집도 평이 나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킨 자루우동
와 이게 제가 먹어왔던 그 우동이랑 같은 면발이란 말입니까
면발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찮은 기차역의 우동가게도 이정도인데
우동현이라고 홍보하는게 허언은 아닌 듯 하네요
내친김에 키츠네우동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밥먹고 시간이 남아 잠시 역사 밖에 나와봤습니다
일루미 때문인지 더 휘황찬란하네요
그래도 이정도 하니까 JR시코쿠의 본사도 있고 합디다
정면에서 찍은 타카마츠역사
카메라가 자꾸 빛이 퍼지는데 이런 간접조명 간판은 그게 없으니 좋습니다
늦었는데 타카마츠 깡촌에서 어슬렁거리는 이유
오늘의 숙소 되시겠습니다
침대특급 선라이즈 익스프레스 세토로 운용되는 285계 전동차
하지만 여행 초기라 아직 호기롭게 B침대 지르진 못하고
노비노비 탑니다
원래 옆으로도 칸막이 커튼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생각보다 양 옆 폭이 넓어서
자리 옆에 캐리어를 (세운게 아니라)눕혀둬도 몸 누일 자리가 나옵니다.
그럼 잡니다
아 그 전에 좀 씻고ㅋㅋ
흔들리는 차안에서 차륜 갈리는 소리를 들으며 샤워하는건 굉장히 색다른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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