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21031 간토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지하철박물관 창씨개명을 아무리 시도해도 무의식중에 흔적은 남는 법입니다 이만하면 이제 히비야선에도 쾌속 직통해줄 때 되지 않았냐?? ㅂㅂ 우에노로 복귀... ??? 다음날- 상쾌한 아침입니다 일단 코인락커에 짐을 다 때려박고 나서겠다 긴자선 역은 숙소 바로 앞에 있더라구 개편했네요 이거 뭐하는 아저씨인데 광고를 안 바른 데가 없음?? 하차- 진구구장에도 발자국좀 찍고 가겠습니다 메인 구장을 보러 온 건 아니구요.. ㅜㅜ 진구제2구장이 곧 사라진다길래 와봤습니다 테라지마 유지 선생님의 마지막 혼이 담긴 장소인데 안 찍고 갈 수가 없죠 안타깝게도 유지 선생님은 위 장면 그리시고 얼마 안 가서 돌아가셨다죠 그 후 테라지마 유지를 사칭하는 못된 놈이 시즌2를 팔았다던데- 얼마 전에 검거가 됐다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조몬.. 11.군마-도쿄-신코시 신에츠본선 퍼즐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네요 일단 타카사키로 뜨겠습니다 타카사키에서 입장권 사고 내려왔는데... 이거 아까 그 차 그대로 아님?? 마에바시도 찍고 도쿄로 돌아갑시다 더 이상 재래선을 탈 순 없어 마지막날 해가 지네요... 도쿄역 신칸센 홈에 오면 꼭 보이는 마천루들 이거 보면 도쿄다 싶음 짐 찾고 앞으로는 여행 다닐때 짐 편성을 좀 바꿔야겠습니다 H5도 보고 패스를 들고 재래선 이동을 하는 것은 하남자나 하는 일 하남자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숙소는 최대한 공항 근처에 있어야겠기에.. 우에노에서 자겠습니다 일단 체크인 좀 하고 쇼핑좀 하러 갈께요 는 와이드패스 마지막으로 JR에서 좀 쓰면서 가죠 왜냐면 목적지가 유라쿠쵸에서 살짝 더 가깝거든요 포풍 쇼핑 이게 진짜 수도권의 특권 아닐까 긴자.. 10.카와구치코, 우스이고개 자고 일어났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후지산이 보인다더니 구라는 아니었음 모미지회랑은 라이트업 종료로 심령스팟이 되었고 길가의 단풍은 여전하고 카와구치코 너머로는 후지산이- 이런게 맨날 보이니 이 동네가 관광지가 될 수밖에ㅋㅋ 아침이라 그런가 뭔가 더 있어보이네요 카와구치코까지 걸어가는 길 숙소쪽은 아직 괜찮은데 후지산 쪽은 안개로 덮여버렸네요 산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임ㅋㅋ 일찍나온게 다행 이 동네에서 받은 느낌은.. 마치 경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동네가 뭐 전통 문화재로 먹고사는건 아닌데.. 묘하게 관광지의 분위기가 있음 이 동네도 로얄번호 돈받고 거래하나? 밥좀 먹구요 생각보다 집밥 냄새가 덜 나서 실망.. 안개가 일부 걷혔네요 후지요시다를 뜨겠습니다 망할 왕복을 왔다갔다 하는데 이걸 못 타?.. 9.에린지와 리니어 하 세상이 날 억까하네 진짜 신겐 뼛가루 보러 오는건데 미공개면 결제 전에 말을 했어야지 ㅡㅡ 하늘이시여- 말 했었네요 ㅎㅎ 미안 복귀중 이동네는 무슨 산세가 태백산맥 싸다구 후려칠 수준이네요 엔잔으로 복귀- 중간에 마트에 잠깐 들렀는데 사람들이 자전거 어케 빌렸냐고 말 걸어대서 곤혹- 일본어 못한다고 말해도 소용없음ㅡㅡ 니혼고 아리마센 딱 봐도 일본어 못하는 외궈인데- 도쿄 서쪽 먼 곳에서 자주 보이는 그 색상 특급 없이 어케 사는지ㅎㅎ 오츠키로 워프했읍니다 오늘의 숙소는 카와구치코거든요 후지큐에 그시절 205가 있다더니- 근데 시발 왜 운행편은 마스크 떼다붙인 개조차죠 전광판 꼬라지ㅋㅋ 는 세정거장만에 하차- 출구를 못찾아서 한참을 버벅댐;; 잠깐 리니어 센터를 좀 들렀다 가겠습니다 당연히 걸어서구요.. 8.다이묘 무덤 투어 누가 아침댓바람부터 절에 무덤보러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이라 사람 낌새조차 없다 그러니까 관계자가 오기 전에 빨리 보고 나가야징 후호조씨 오대조 무덤이라는데... 5대를 가긴 했나??? 묘비명이 진짜 잘 안 보이는데... 정황상 가운데 있는 이게 호죠 우지야스의 무덤 같네요 모토치카공 영전에는 통일 기념으로 시코쿠 패스를 올려 드렸는데 이분은 그냥 약 오르시라고 와이드패스 올려드렸습니다 호죠 없이도 잘 살지만 호죠 없이 못사는것처럼 구는 동네 퇴갤 먼가 준나 비쌀거 같은 시설이네요 아침에 조식먹기 전에 커피하나들고 산책하면 기분 째질거같은 동네네요 미친 구배 머임ㅋㅋ 머긴 이분들 다니는 길이시죠 저 차 안이 너무 따뜻해서 타기만 하면 개 졸립니다 오다와라 도착해서 EXE구경 후 쇼난으로 오다와라 .. 7.이마이치-미토-시나가와-오다와라-하코네 다음 차는 이마이치에서 타야 합니다 개같이 걸어가야 한다는 소리구요 생각보다 체감 거리가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만 일단 뭐가 오길래 뛰어가서 잡아타고 봤는데 하행열차임 닝기미 어차피 이마이치에서 상행편 기다려봐야 똑같은 차가 돌아나오기 때문에 그냥 닛코 찍고 왔습니다 JR닛코선 진짜 오래 걸리네요 우츠노미야에 왔는데 예의상 만두를 먹어야 합니다만 현실은 편의점 인생- 신칸센 치트좀 잠깐 치겠습니다 사실 앉을 자리 찾아가기도 뭐한 거리 오야마! 일본 첫 여행떄 오오야마라고 오오야마 가는 신칸센 표 달라고 하다 역무원에 털렸던 기억이- 죠반선까지 가겠습니다 급식들 친구 배웅하는거 왜케 웃김ㅋㅋ 근왕양이와 유신지사의 고장- 같은건 사실 모르겠구요 현소재지 돌아댕기는데 짜증나게 하는 주범임 먼데 진짜ㅋㅋ 2층 그.. 6.SL다이쥬 물론 제가 호구가 되려고 오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걸 살 수는 없다ㅡㅡ 이런 극악무도 흉포한 조류놈을 사줄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커여운 린카루 굿즈라면 모를까 코로나 때문에 개점휴업중인 점포들 근본 넘치는 자매결연 기념패네요 살아생전에 요크 한번 가 볼 수는 있나? 리턴- 다음 차를 타겠습니다 왜 선두차는 사람들이 적을까요 닉값 우리 시대의 예비 고인 키누가와온센! 급합니다 예약 걸어둔 다이쥬 결제시한이 간당간당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자리는 매우 널럴했다 목욕탕 동네고 역 이름이 목욕탕이라고 역도 목욕탕처럼 생길 필요는.. 이 숟가락 때문에 정말 고민했는데... 배가 덜 고파서 안 샀건만 살 껄 그랬다 타고 오신 분 아니 이 분을 소부선이 아니라 이런 곳에서 타게 될 줄은 몰랐죠 그리고 .. 5.철박 망했죠? 카가야키 놓쳤죠? 범접할 수 없는 그들 전국여행은 언제 하나 시펄 차내에도 자유석 몇호차인지 써줘 좀... 11호차에서 3호차까지 왔네요 염병 카가야키를 놓쳐서 15분 배차 맛좀 보는 중 너무한거 아니냐? 도차쿠- 했는데요.. 나 빼곤 다 얼라들 데리고 온 가족들밖에 없네요 이거 자살 마렵네 시팔 어쨌든 사이타마 철박은 7년 만입니다 이런 카운터가 있었었나?? 뒤에 있는게 EF58 저때 기준 상설전시한다고 끄집어낸지 2주도 안된 따끈따끈한 물건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견인기랬나 진짜 예전 고인들은 잘 몰라요 하지만 역시 마음의 고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랫만에 와도 별로 변한 게 없다는 점에서 더 고향 같네요 진짜 고향은 난쏘공찍기 직전인데 오늘도 이거 돌리는건 못 보고 가게 .. 4.히비야-카치도키-도쿄 빨리 이동하겠습니다 바빠 바빠 미타선. 아나 진짜 손모가지를 어떻게 해버려야지 6번째로 타보는 지하철 노선 진짜 짱짱 예쁨 또 갈아타야겠어요 그놈의 올림픽 한다고 그래서 그런가 지하철 차도 갈아 역사도 돈 발라 왤케 깔끔한지 모르겠음 는 취소구요 한두 정거장 타고 환승의 반복 카치도키! 아니 어떤 동네는 키타구치 미나미구치 이러고 땡쳐버리고 어떤데는 선넘는 출구 네이밍 붙여놓고ㅋㅋ 나왔는데요 벌써 집값 비싼 냄새가 나네요 암튼 북서쪽으로 조금 걷습니다 그럼 나오쥬 선술집에 갈 때면 꼭 비추는 그 다리 카치도키바시 라네요 경치 뒤지게 좋음 솔직히 이걸 강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ㅋㅋ 이미 바다 한가운데 아닌가요 버스가 뒤지게 많이 옵니다 알고보니 카치도키바시를 건너서 직진하면 긴자 유라쿠쵸 나가타쵸였네요 버스.. 3.신주쿠-도쿄-히비야 개빡침 집으로 복귀 와중에 신주쿠선도 타봤습니다 숙소 퇴갤 아니 이쪽은 무슨 개찰구를 이렇게 늦게 열어;; 도쿄 갈껀데요 솔직히 특급탈까 그냥 갈까 10초 고민했는데요 뭐 고민해봐야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는거 탐 이게 또 대갈통 사진을 찍어야 안정이 됩니다 2박3일 최소 짐만 덜어내고 락커에 쳐박구요 대충 60시간 후 찾아올 예정 관광객 특: 이런데 와서 사진찍음 또루노우치 갈아타고 히비야! 나오자마자 카디널의 외관상 모티브로 추정되는 제국호텔. 제국호텔을 z축으로 쭉 늘리면 대충 카디널... 아니었나? 주인공들이 자주 들렀던 히비야공원과 공원의 명패 뜬금없이 마사무네가 죽었다는 곳이 있는데... 뭐 이런데서 죽었나 싶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여기 성 바로 옆이었던걸 생각하면 딱히 이상하진 않네요 옛날엔 여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