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31.홋카이도신칸센으로 홋카이도 상륙 민마야. 아직 날이 밝지만막차를 타고 나갑니다. 생각보다 역들 관리가 말끔하게 되고 있네요꽃까지 갖다 놓고...마을에서 하는건가 이쪽은 산골이라 주변이 너무나 전원 풍경입니다 그리고 내리구요 열차는 떠나갑니다참고로 저 차에 지금 승무원이 2명인데 승객은 1명임ㅋㅋ 다시 돌아온 츠가루후타마타. 뒤에는 카이쿄선(홋카이도신칸센)이 있습니다.홋카이도신칸센 이전에는 신칸센역 자리에 츠가루이마베츠라는 '다른' 재래선 역이 있었는데바로 옆에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승처리조차 안되는 관계였습니다만 시스템이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저런 환승통로까지 만들어놓을 정도였습니다.물론 지금은 통로 폐쇄. 한국에서 흔히 츠가루후타마타역사라고 착각하는 도로 휴게소 겸 토산품판매장.사실 번듯한 츠가루후타마타 역사가 있었으면 딱 저랬을.. 30.츠가루반도 최북단을 찍고 나옴 카니타 출발합니다.정벅 구간 중 혼슈에서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탑승열차 #33. 츠가루선 민마야행 / 카니타-츠가루후타마타 / 탑승거리 19.6km / 누적거리 1756.4km / 16:42-17:08] 덩-차 이거 수요에 맞게 병결운전하는 것도 아니면서 뭐 이렇게 갖다붙였대;;돈이 안되니까 들일 정성도 없나봅니다 심지어 고노선 기념마크 붙이고 있는 놈입니다 그래도 타 선구에서 열차까지 전출해올 정도면 사람이 많 기는 개뿔쥐새끼도 찾기 어렵습니다 나 포함 네명은 됐으려나 나카오구니. 이 역을 지나면 츠가루선과 카이쿄선의 분기점인 신나카오구니 신호장이 나옵니다 홋카이도신칸센 고가가 보이고 그냥 펜으로 쓴 게 아니고못으로 긁어서 낙서를 해놨네요 쭉쭉 나아가는 중 카니타 이후로는 산을 건너가므로 이정도 마을도.. 29.카니타 돌아보기 카니타. 게가 유명한가봅니다아니면 '카니'타 라서 말장난하는건가 한적합니다 여기저기 홋카이도신칸센 개업 포스터가 나붙긴 하는데, 이 동네에서는 썩 반가운 얘기가 아니겠죠그나마 있던 밥그릇을 신칸센에 다 뺏겼는데 반가울리가 있나 혼슈 최북단이라 그런가한지지구에서 많이 보이는 2중문 구조가 나옵니다 열차 횟수는 절망적입니다막차가 오후 7시에 있는 것이 포인트 홋카이도로 가는 특급이 몽땅 전멸하면서, 카니타에 서는 열차편도 반토막 이상 줄었습니다사실 그 전까지가 동네 규모에 비해 과분한 편수였던게 맞긴 하지만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이 동네 택시회사들도 깝깝하지 싶습니다 그래도 한창 잘 나갈때 지었는지 관광안내소가 있긴 하네요 뜬금없는 관음상 동네가 한적하다못해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거의 유령도시 급 시설물이.. 28.혼슈 북쪽 끝을 향하여 히로사키에 정차 중그런데 웬일인지 차에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지방도시 역이고 주말에 낮시간대라 그저 그렇겠지 했는데 만차 수준이라 당황환승시간도 짧으니 일단 몸을 들이밀고 봅니다만 안쪽에 들어가고 싶어도 공간이 없음 [탑승열차 #31. 오우 본선 아오모리행 / 히로사키-아오모리 / 탑승거리 37.4km / 누적거리 1709.8km / 14:20-15:05] 그리고 역 하나 하나 지날때마다 대참사가 발생탈 사람은 많은데 열차 안은 이미 개 만원 개막장입니다애들 울고 난리남;; 나미오카에서 그냥 안전통제하던 역무원들이 푸쉬맨으로 돌변했습니다신아오모리쯤 가니까 밀고 압축해도 못타는 사람들이 속출 도호쿠 깡촌역에서 푸쉬맨을 목격할줄이야 항의 중ㅋㅋ 게다가 이게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승하차지연이 2분 4분 붙더니.. 27.아키타를 넘어 아오모리로. 우고혼죠. 아까 본 그 어이터지는 열차는 바로 유리고원철도였습니다 돈도 사람도 없는 지방 깡촌 동네라서어그로라도 끌고 싶어서 도색을 이상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나름 동네 중심지라 그런지 역이 좀 반듯반듯합니다공구리 플랫폼 있고 지붕 있으면 반듯한거지 뭐.. 가설승강장에 지붕도 없는 역보다는 확실히 삐까번쩍한 거라니깐 좀 가다보니 아키타에 접근하는 듯 합니다 오가선 들어가는 키하40똥차..정말 키하 40계통은 일본 전국에 안보이는 곳이 없습니다어떤 면에선 국철시대에 상당부분 차량의 표준화를 해냈다고 볼 수도 있는데...문제는 이제 수명이 다 차서 곳곳에서 은퇴하고 폐차중에 있습니다 요즘은 저거 다 쓸어버리려고 축전지 기반 차량같은거 넣는 중 어쨌든 아키타아키타 하면 유명한게 많은데 하드코어 여행이.. 26.야마가타에서 아키타로 아침이당 ㅡㅡ비구름이 저를 쫓아다니네요그와중에 큐슈는 이제 비 그쳤습니다. 딥빡 이불이 은근히 허졉하네요그래서 담요 하나 찾아서 덮고 잤습니다 아무리 봐두 숙소를 잘못 잡았네요 알파원 갈껄 후 체크아웃 상당히 시골냄새를 풍기는 동네 어물전 이게 바로 촌동네 여행하는 맛 아니겠읍니까 키리스토 집회소라길래 처음엔 무슨 마을회관이나 무슨 이상한 종교시설인줄 알았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교회입니다 어처구니;; 아침 먹습니다아침부터 라면 먹으러 오고 말았습니다 사실 사카타에 이런 노포가 있다길래...안 와볼수가 없잖습니까 게다가 아침영업까지 해준다는데 쇼와시대 분위기 풍기는걸로는 상당히 유명한 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히야시츄카도 많이 땡겼지만이 가게의 오리지날 츄카소바를 먹어봐야죠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25.무라카미→사카타 깡촌역답지않게 깔끔합니다리모델링했나 열차를 갈아타러 건너갑니다 키라키라우에츠 전용 역명판.키라키라우에츠 정차역만 표시됩니다 갑자기 똥차 출현 게다가 도색마저도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립니다국철시대 도색인줄 거기다가 행선판 수준좀 보소ㅋㅋㅋ관광열차까지 굴러다니는 동네인데 외국인 오면 어쩔려고 이런걸 달았을까요 물론 저도 외국인입니다만 미묘하게 부조화를 이루는 지붕과 벽체 누누이 말하지만 깡촌 디젤 똥차로도 국도 자동차 정도는 간단히 추월가능합니다. 하긴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기차를 타겠죠 관광열차때문에 달아놨으면 최소한의 관리는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폐가 컨셉이 아니라면야 석양회관이라니 일몰 명소로써의 동해라... 한국인에게는 좀 낯서네요하지만 얘네들한테는 일출은 태평양이고 일몰은 동해겠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4.니가타역 방황기 공사판;;;복닥복닥합니다 니가타역 상업시설을 코코로라고 부르는가본데 이게 길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해ㅡㅡ고속터미널 처음 갔을때보다 빡셉니다 저 표지판으로 돌아오기만 몇번을 반복했네요방위 표시를 안해놔서 더 헷갈립니다 한참을 떠돌다가 라면집 찾았습니다밥 먹겠습니다 자가제면을 한다는데.. 믿을 수 업ㅂ죠 20엔 추가에 토쿠모리라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멸치라면 토쿠모리 주문합니다 근데 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다른 가게 오오모리급 양이네요그래도 20엔에 오오모리면 가성비 지림; 하도 먹은지 오래되서 면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멸치향이 진해서 그랬는지 도쿄식 쇼유라면하고는 국물맛이 다르긴 하던데요 후 신칸센 찍찍밥을 빨리 먹어서 출발까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어째 시간이 남으면 계속.. 23.니가타 평원을 가로질러 에치고에. 선로를 건너가야 합니다.지하 통로로 건너갑니다 시간이 없어서 바깥 구경은 못 했습니다 조에츠선.타카사키에서부터 올라오는 그 조에츠선이 맞구요 참고로 설국 도입부에 나오는 그 터널과 기차도 조에츠선입니다 에치고카와구치.저 앞에 있는 차가 방금까지 타고 온 차입니다 차가 들어오는데요 아 근데 어디서 신차 냄새가 나죠? 대도시 근처에 오니까 신차가 튀어나오는 마법ㅋㅋ그 깡촌 니가타도 나름 정령지정도시였죠 [탑승열차 #25. 조에츠선 나가오카행 / 에치고카와구치-나가오카 / 탑승거리 22.8km / 누적거리 1187.7km / 14:08-14:31] 물론 니가타까지 한번에 가지는 않습니다.나가오카에서 갈아타야 합니다 저기로 날아댕기는 애들이 조에츠 신칸센입니다저거 타면 도쿄까지 3시간도 안 걸립니다 아니 근데새.. 22.이이야마선 완주 이이야마를 출발합니다완주까지는 아직 한참 남음ㅜ 이거 뭐야폐 차장차를 재활용한 역사가 이 동네에도 있었습니다 아니 먹고 살만한 회사가.. 그리고 중간 정차역 토가리노자와온센차에 잘 타고 있다가 여기서 쫒겨났습니다 대체 뭐지 하고 보니까 여기서 열차 분리 이벤트가 있다네요여기까지 온 열차는 2량이었는데, 전방 1량은 에치고카와구치까지 가고, 후부 1량은 나가노로 돌아갑니다저는 후부차에 타고 있어서 내려야 했던 거지요 더불어 차장 승무도 이 역까지고, 여기서부터는 원맨운전이 실시됩니다 이건 오이콧토TOKYO를 거꾸로 한 OYKOT를 일본식으로 읽어서대도시 대신 깡촌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는 컨셉이라네요 온천이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열차 편수가 많습니다상행 14편이면 이런 깡촌에는 차고 넘치는 수준 여기나..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