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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25.무라카미→사카타


깡촌역답지않게 깔끔합니다

리모델링했나



열차를 갈아타러 건너갑니다



키라키라우에츠 전용 역명판.

키라키라우에츠 정차역만 표시됩니다



갑자기 똥차 출현


게다가 도색마저도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립니다

국철시대 도색인줄



거기다가 행선판 수준좀 보소ㅋㅋㅋ

관광열차까지 굴러다니는 동네인데 외국인 오면 어쩔려고 이런걸 달았을까요


물론 저도 외국인입니다만



미묘하게 부조화를 이루는 지붕과 벽체



누누이 말하지만 깡촌 디젤 똥차로도 국도 자동차 정도는 간단히 추월가능합니다.


하긴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기차를 타겠죠



관광열차때문에 달아놨으면 최소한의 관리는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폐가 컨셉이 아니라면야



석양회관이라니


일몰 명소로써의 동해라... 한국인에게는 좀 낯서네요

하지만 얘네들한테는 일출은 태평양이고 일몰은 동해겠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마가와

읍읍



110과 교행 중

보통 꼬라지들 보소ㅋㅋ



날이 지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츠미온센.

옆에는 동네 여관 전화번호들인가본데

국번 생략하고 올려놓은 꼬라지가 무슨 시골 마을회관에 걸린 전화번호부인줄 알았습니다



도착-



사람들이 다 뒷칸에 타 있었네요

선두칸은 저 혼자 전세내고 왔는데



0번 플랫폼에 종착



사카타


사실 아키타까지 가서 잘 수도 있는데 아키타가면 자정이 넘을 듯 하고

아키타에 딱히 잘곳이 없더라구요


그냥 여기서 잡니다



어서오세요 미나토, 사카타에



노선도 한번 쌈빡하죠

니가타나 아키타는 나오지도 않음ㅋㅋ


도쿄 갈꺼면 신죠 가서 신칸센 타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숙소 찾아가는 길

그래도 동네 스낵들이 길을 밝혀줘서 좀 다닐만 합니다


이거라도 없으면 ㄹㅇ 납량특집입니다

전에 치바 깡촌에서 당했던것처럼요


후 호텔 체크인을 하고 들어갔는데

방에서 오바이트냄새가 진동을해서 방을 바꾸는 소동까지 있었네요


짜증;;



내일 날씨는 제발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지좀 마라



아키타가 코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