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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요미즈데라, 후시미 이나리타이샤 은각사 탈출 중사람이 너무 많습니다다음은 기요미즈데라오늘은 절 투어 하는 날입니다.구닥다리 가챠 치고는 관리가 잘 됐네요이 가게에서 파는 인형인듯 합니다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인데요헬입니다좁은 길에 택시까지 바글바글하다상점가로 접어들면 더합니다아...목적지를 잘못 택했네요겨우 다 올라왔는데요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씨좀 유명한 구도인거같은데 이쪽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큰 절이긴 한데 왜 유명한지 모르겠네요그냥 유명해서 유명하다는 느낌개고생하면서 올라오고 입장료 낸 거 생각하면 그냥 혼간지나 갈껄 그랬습니다저걸 마시려면 족히 40분은 줄을 서야 할 것입니다낯선곳에선 파는 물 외엔 함부로 먹는게 아니므로 갈 이유도 없어서 패스합니다.물갈이해요후 내려왔습니다.교토역으로 가야 하는데 교토역쪽으로 가는 ..
11.금각사, 은각사 둘째날입니다.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교토로 왔습니다네한큐타고 왔습니다오늘부터는 간사이 스루패스 쓰거덩요숙소가 우메다니까 뭐탈까 결정장애 겪을일이 없었습니다첫번째 목적지는 금각사.비싼 입장료를 내고 입장합니다근데 볼게 이것밖에 없습니다ㅂㄷㅂㄷ꼭대기에 황금올리브치킨이 있길래 들이대보구요연못은 꾸정물이 되는 순간 연못이 아니고 그냥 웅덩이라고 생각하지만...진짜 볼 거 없습니다딱 락카칠한 본당 누각 빼고는 딱히 볼 게 없어요다만 서양인들 상대로는 오리엔탈리즘 자극하기 딱 맞게 생긴 곳입니다그럼 이거 완전 양키들 전용 관광진데;그래서 튀어나왔습니다.다음 목적지로 갑니다교토부립 도모토 인쇼미술관이라는곳에 내립니다환승할라구요;;버스 노선망이 진짜 암입니다 암세금으로 이상한 거 하고 있습니다커여운 동물 캐릭터나 만들지..
10.오사카 주택박물관, 우메다 공중정원 지하철은 갓갓입니다이번에 온 곳은 오사카 주택박물관에도시대의 작은 거리를 통째로 옮겨놓았다는 컨셉입니다이곳은 다행히도 볼 게 많았네요인싸죽어들어가서 앉아볼 수 있는 방도 꽤 있었습니다하지만 이곳의 킬러컨텐츠는 바로 낮과 밤의 거리를 번갈아서 만들어준다는 건데낮에는 이렇게 조명을 다 켜고 있다가밤이 되면 조명을 죽여버립니다15분 간격이던가 그러던데 암튼 흥미로웠습니다진짜 인싸스팟입니다메인 거리나 골목길이나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있습니다다른층에는 메이지-쇼와시대 디오라마나 가정용품 전시장이 있는데요이런것만 눈에 들어오죠구경을 마치고 튀어나왔습니다여기가 마침 텐로쿠라서 근처에 주유패스 이용시설이 하나 더 있었네요나니와노유.솔직히 진짜 온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근처에 목욕탕이 많긴 하던데씻고 나와서 역으로 걸어가는..
9.오사카성, 오사카 역사박물관 도착한 당일은 밤이 늦어서 한 게 없었고다음날 기상합니다혼자 왔으면 이 비싼 우메다에서 잘 일이 없는데..오늘은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쓴다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첫 목적지로 이동합니다오사카성입니다이때는 이런거에 관심이 없었을 때라서...오사카 성 전투를 묘사한거 같은데 언제꺼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천수각 전망대로 올라와봤는데요여기서 이코마산까지 보이네요천수각 자체도 꽤 높은데다 주변이 평지에 고층빌딩이 많이 없어서 그런 듯 합니다콘크리트 건물 치우고 보면 오사카 평야가 다 보였을 거 같네요어디서 쥐새끼 냄새가 나죠?이미 콘크리트로 만든 모의천수인걸 알아서사실 천수각에는 별 관심은 없었구요그냥 산책하듯이 돌아댕깁니다구석탱이에 쳐박혀서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던 신사이름이 토요쿠니신사길..
8.출국 다음날일어나서 할 게 없어 쇼핑몰만 돌아댕기던 와중에레고 디오라마를 발견했습니다헊헊9볼트.. 이거 단종된지 오래 아니었나아기자기한 랜드마크 표현이 일품입니다후 홍콩에서의 마지막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완탕면매우 맛있었습니다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중국음식이네요이제 홍콩을 떠날 때가 되었구요센트럴역으로 넘어갑니다후 홍콩 탈출인원수가 딱 맞아서 이런 티켓을 썼습니다그럼 홍콩 여행을 마치고 일본 가는 버스를 타겠습니다운행사는 피치운수구요몇정거장 지나서 내리면 일본인겁니다
7.스탠리마켓, 야시장 슬슬 갈 곳이 없어지고 지쳐가고늦게 일어나서 외노자를 타겟으로 하는 인도퓨전음식점에서 밥 먹었습니다짱짱 맛있습니다2층 버스는 맨 앞자리에 앉아야 합니다진짜 빌딩숲이란 말밖에 표현할 단어가 없지 싶네요그래서 외곽으로 나가보겠습니다목적지에 내리니 정체 불명의 사당이 있는데요뭐 하는 곳이야 여긴...동해성인?암튼 알 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사실 사당 보려고 여기까지 나온 것은 아니구요스탠리 마켓이라는 곳이 있다길래 와봤습니다근데 한자명과 영문명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그냥동네시장이었습니다특산물을 파는 것도 아니고...버스로 복귀합니다하루 버림ㅋㅋ이번엔 야시장을 가보도록 합니다야시장이면 주전부리도 많겠지 라고 기대했는데공산품 특히 폰케이스만 지겹게 보다 나왔습니다;;;;;이건 좀 신박했습니다
6.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빅토리아 피크 아침을 중국음식으로 재도전합니다물론 실패했구요이 뒤로 중국음식은 손도 안 댔습니다 훠이훠이오늘은 홍콩섬으로 갑니다쇼핑몰도 돌아보고당시 한국에는 없었던 애플스토어밖으로 홍콩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중국은행빌딩도 보입니다근데 날씨가 영 좋지 못하네요슈퍼가 있길래 홍콩에는 뭐 파나 들어가봅니다편의점보다 비싼 마트였구요홍콩섬에는 노면전차가 깔려있는데심지어는 이게 2층 노면전차입니다아니 근데 전고가 신대륙 2층객차보다 더 높아보이는데비율 때문인가?카메라로 들이대보기아쉽게도 2층 트램은 타보지 못했습니다딱 봐도 냉방이 안 되는 놈이라서 다들 타기 싫어했거든요다음 목적지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입니다에스컬레이터를 저지대에서부터 산을 타고 쭉 올려붙인것인데말은 세계에서 제일 길다고 하는데 이거 단일 에스컬레이터가 아니잖아...
5.마카오 방황하기 밥 먹고 내려왔습니다길을 잘못 들었는지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와버렸는데요그래서 다시 관광지로 복귀합니다1층이 화장품 가게로 도배된 것이 꼭 어느 나라 같구요넓은 광장으로 나왔습니다세나도 광장이라고 한다네요건물들이 대항해시대 냄새를 풍겨서 잠깐 게임속으로 들어간 거 같았는데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현실로 돌아왔습니다다음 목적지로 가다가 또 길 잃었구요구글맵의 소중함을 깨닫는 하루가 될 듯무슨 성당이었다고 하는데 건물 본체는 날아가버리고 정면 벽체만 살아남은 곳이라네요사실상 포토존으로 전락해서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가는 느낌입니다저는 교회보다 거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더 좋았는데후 몬테 요새라는 동네로 입장합니다근데 군사시설이 다 똑같죠 뭐콘크리트로 도배해서 그게 그거 같습니다아까 갔었던 ..
4.마카오 기아 요새 아침 먹고서는 선착장에 입갤합니다오늘은 마카오에 갈 껍니다.배를 타고 가구요표사고 수속 밟고 승선하겠습니다흔한 쾌속선 의 좌석배치생각해보니 지금 항해하는 바다가 남중국해였습니다서해나 동해에서도 배 못 타봤는데한시간이 좀 넘게 걸려 마카오에 도착합니다.마카오측 페리 터미널이구요문제는 마카오에서 통신대책이 없습니다ㅋㅋ이때당시 국내서 팔던 홍콩LTE심은 마카오에서 안 통해가지고 지금 권외인 상태입니다그래서 페리터미널에서 윽윽엑엑거리다가 뭔가 탈 것이 있어서 타고 올라와봤습니다죽치고 있어봐야 답이 없기도 하구기아 요새라는 곳입니다뭔가 입구같은게 있으니 들어가보기로 합니다포르투갈군이 사용했던 지하땅굴이라고 합니다이런 저런 게시물이 있는데중국어도 모르고 포르투갈어도 모르니 여전히 윽윽엑엑영어가 안 통하니 힘듭니다딱..
3.밤의 길거리 방황 버스가 엄청 많이 다닙니다근데 무단횡단을 하도 해서 길막을 자주 당하던데 정시성은 괜찮나 모르겠네요숙소의 뷰는 없습니다언제나 그렇듯 싸구려 숙소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튀어나왔습니다.1층에 서남아 외노자들이 자꾸 호객을 합니다가짜가방 짝퉁시계ㅋㅋ 하버시티로 갑니다하버시티 뒤쪽 선착장으로 가면 홍콩 섬을 보입니다ㄹㅇ 인생 야경이었습니다이 뒤로 아무리 좋은 야경포인트가 있다고 가도 이곳과 비교하게 되네요.몇년이 지나고도 그렇습니다구룡반도쪽은 뭐 별거 없구요 ㅡㅡ 후 취침했습니다다음날 아침입니다아침에는 외노자들이 없어서 클린합니다한국에서도 맥모닝은 한번도 안 가봤는데.중국음식 몇번 시도하니까 그 뒤로는 맥도날드만 가게 되더라구요맥도날드랑 편의점이 한줄기 빛입니다홍콩판 맥모닝에만 있는 메뉴라고 해서 먹어봤습니다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