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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21031 간토

10.카와구치코, 우스이고개

자고 일어났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후지산이 보인다더니 구라는 아니었음

모미지회랑은 라이트업 종료로 심령스팟이 되었고

길가의 단풍은 여전하고

카와구치코 너머로는 후지산이-

이런게 맨날 보이니 이 동네가 관광지가 될 수밖에ㅋㅋ

아침이라 그런가 뭔가 더 있어보이네요

카와구치코까지 걸어가는 길

숙소쪽은 아직 괜찮은데

후지산 쪽은 안개로 덮여버렸네요

산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임ㅋㅋ 일찍나온게 다행

이 동네에서 받은 느낌은.. 마치 경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동네가 뭐 전통 문화재로 먹고사는건 아닌데.. 묘하게 관광지의 분위기가 있음

이 동네도 로얄번호 돈받고 거래하나?

밥좀 먹구요

생각보다 집밥 냄새가 덜 나서 실망..

안개가 일부 걷혔네요

후지요시다를 뜨겠습니다

망할 왕복을 왔다갔다 하는데 이걸 못 타??

내용

이제 야마나시는 안녕이다

이거 맛 좀? 쓰레?기임?

와 시바 설마 이거 전철역에서 공부하라고 하는건가 싶었는데

시간제 사무실이라네요... 역시 형님과 아우는 통하는데가 있어

예전엔 한시간 빨리 일어나서 새벽에 이런거 첫차타고 돌아다닐 체력이 있었는데..

도쿄역 도착을 했는데요

분위기가 심상찮다

생각해보니 이날 공휴일이었음ㅋㅋ

후발 아사마가 제가 탈 겁니다

아 근데 ㅅㅂ 카가야키가 지연먹고 출발을 못 하네요

제가 탈 아사마609는 입선조차 못 하는 중

아마 우에노 근처 어딘가에 있겠죠 머

개같은 분 뒤에는 꿈의 노조미가-

아니 근데 갑자기 이거 머임??

E2에 200계 도색 복각해서 이벤트 한다더니 이걸 또 여기서 보네요ㅋㅋ 이거 J66 저거 한 편성밖에 없던데

문제는 선발 카가야키 이 시발놈이 출발해서 10미터도 못가고 비상제동 걸림

머하냐 진짜??

환승여유가 거의 한시간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출발하기 한번 참 힘드네요

우에노 통과 중

이번 목적지는 군마입니다

그제는 토치기 어제는 야마나시 오늘은 군마

이따 다시 올게

타카사키를 지나니 배경 산 모양이 이상해졌네요

기분탓이겠죠?

일단 나가노현까지 넘어왔습니다

아니 저는 이정도일줄 몰랐죠

사람 좀 적고 제 시간에 왔으면 골프장이었다는 여기 아울렛 구경좀 할랬는데 망했구요

JR간토버스는 아니지만 뷰면 동일본이니까 저거 맞겠죠?

늦게 와서... 좋은 자리는 못 먹음

오늘은 우스이고개를 구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근데 대관령같은 넓은 고갯길이 아니라서... 버스로는 별로 신나게 지나가질 못하네요

체감을 한계령이나 구룡령보다도 스케일이 큰 느낌

휴일이라 차도 너무 많기도 하고

차 많으면 어차피 기어가야 해서 재미없죠

저봐 휴일이라 온갖 어그로충이 다 끌린다니까요 번호판까지 하치로쿠로 맞춘거 좀 보셈

저거 진짜 트레노 팔육 맞나?

구도로 옆으로 계속 구 신에츠본선 노반이 병행하던데

군마쪽으로 많이 내려가면 도로랑 표고차가 벌어져서 그 유명한 메가네 다리가 나오죠

근데 뭐 일본인들이나 좋아하지... 그냥 옛날 벽돌다리 아니겠습니까

요코카와 도착

역사 옆에 가판대가 있는데 여기는 가마메시 안 팜ㅋㅋ

가마메시 사려면 왼쪽 본점으로 들어가야 한다네요

근데 여기서 뭐 먹는거 다 가마메시임

맛은 머... 이런걸 맛으로 먹겠습니까 스토리를 먹는거죠

저 뚝배기는 가져와서 잘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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