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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21031 간토

7.이마이치-미토-시나가와-오다와라-하코네

다음 차는 이마이치에서 타야 합니다

개같이 걸어가야 한다는 소리구요

생각보다 체감 거리가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만 일단 뭐가 오길래 뛰어가서 잡아타고 봤는데 하행열차임 닝기미

어차피 이마이치에서 상행편 기다려봐야 똑같은 차가 돌아나오기 때문에 그냥 닛코 찍고 왔습니다

JR닛코선 진짜 오래 걸리네요

우츠노미야에 왔는데 예의상 만두를 먹어야 합니다만

현실은 편의점 인생-

신칸센 치트좀 잠깐 치겠습니다

사실 앉을 자리 찾아가기도 뭐한 거리

오야마!

일본 첫 여행떄 오오야마라고 오오야마 가는 신칸센 표 달라고 하다 역무원에 털렸던 기억이-

죠반선까지 가겠습니다

급식들 친구 배웅하는거 왜케 웃김ㅋㅋ

근왕양이와 유신지사의 고장-

같은건 사실 모르겠구요 현소재지 돌아댕기는데 짜증나게 하는 주범임

먼데 진짜ㅋㅋ

2층 그린샤 사골은 대체 언제까지 양념만 살짝살짝 바꿔가면서 우려먹을건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미토를 떠납니다

사실 이거 뽑으려고 왔구요

아니 근데 동일본 이색기들 저거 마르스권 입장권 어디는 잠궈놓고 어디는 풀어놓고 기준이 대체 뭐죠

진짜 이거 러다이트 운동 마려움

지정석권 없이 패스만 들고 타면 이거 다 때려부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요

사실 아타미에서 막차 첫차가 좀 더 여유 있었으면 아타미까지 노비노비 시도를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이거 개실은 대체 언제 타보나

시나가와!

의 대합실까지 올라온 건 처음이네요

이 시간에 보통으로 누마즈까지 대체 언제 가는지ㅋㅋ

당했다

아니 예약할때는 분명 오른쪽 자리가 시야제한석이라고 그랬는데...?

안그래도 제정신 아닌데 오다와라 오니까 비까지 내리네요

길바닥에서 잔 것 같은 다음날 아침

오늘은 전국통일에 실패한 루저들을 돌아보는 테마의 일정입니다

루저 특집이니만큼 가문을 말아먹은 분을 제일 먼저 찾아뵙습니다

집안을 말아먹어서 조상님들이랑 같이 못 누워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신기한 건 이런 곳에 와도 꼭 누군가가 공양한 흔적이 있다는 거

오다와라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여지껏은 몰랐는데 이 동네가 호죠 본거지이긴 한 게

소운상 이름을 딴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그곳으로 일단 먼저 가는 중

6시 반부터 추가금 내고 출근하러 차 타고 있으면 매우 슬플 것 같은데요...

저는 반대 방향이라 다행입니다

하코네유모토로 워프-

소운지로 가야합니다(언덕길 도보 20분)

아니 시펄 버스가 있는 걸 알았으면 버스를 탔을 거 아니야

어쨌든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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