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열차는 이미 역 떠남
내려갑시다.
확실히 신칸센 역이라 그런지 으리으리합니다
키코나이역.
키코나이역 인테리어 컨셉은 나무인듯 하네요
재래선 대합실로 가는 통로
인테리어 여기저기에 나무를 많이 사용해서 분위기가 따뜻합니다
나무 냄새도 많이 나고...
공구리랑 철로만 떡칠한 츠가루반도의 모 역과는 비교가 되는 바입니다.
여기가 재래선 대합실.
분위기가 많이 차이가 나는데 구역사를 활용해서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료카쿠까지는 도난이사리비철도를 타야해서 표를 따로 끊어야 합니다
진짜 JR패스 사놓고 별 지랄을 다 함
키코나이-고료카쿠간 편도 운임은 960엔.
뭐 사실 이것도 잘만 하면 안 사도 지장없는 표입니다
어차피 하코다테까지 가서 내리는데 패스 들이밀고 오샤만베쪽에서 왔다고 우기면 되니깐
양심상 산 겁니다.
시간이 남아 잠깐 밖으로 나가봅니다.
와 홋카이도는 확실히 기온이 다르긴 다릅니다
분위기도 다르고
여기저기 북해도가 붙은 간판이 서있는 것이 확실히 홋카이도에 오긴 온 모양입니다
근처에 드럭스토어가 있어서 잠시 입갤
근데 이거 말이 드럭스토어지 사실상 그냥 마트고만..
남의나라 가서 장사좀 해 먹겠다고 홋카이도 한정판까지 내고 앉았음
삿포로 클래식
퍄퍄퍄퍄퍄
솔직히 맥알못이라 프리미엄몰츠니 에비스니 먹어봤자 아로마가 어쩌고 그런거 모르는 입인데
이건 그냥 맛있습니다
아마 요 시기에 홋카이도에서 좀 크다 싶은역에는 오타니가 쫙 깔려 있었습니다
이제 오타니 갔는데 홍보는 누가 하나
시각표.
다 좋은데 퇴근시간에 2시간이나 비워놓은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재래선 승강장 과선교를 건너갑니다.
절대 공사장이 아닙니다.
아 공사장 아니라니깐
진짜 성의 없다 ;;
한 6개월 쓰고 버릴 시설도 아닌데
한 5년 쓰다 폐선시켜버릴거라 투자를 안한것도 아니고
홋카이도의 흔한 키하40-
오늘의 마지막 열차입니다
[탑승열차 #35. 도난 이사리비 철도선 하코다테행 / 키코나이-고료카쿠 / 탑승거리 37.8km / 누적거리 1869km / 20:21-21:18]
이제 나오는 키하40은 다 홋카이도 한랭지 사양
하코다테본선 직통 하코다테행.
진짜 열차 도색도 안하고 행선판만 새로 칠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고 장사가 안될거래도 그렇지..
너무나도 대비가 되는 풍경
도난이사리비철도 스타일 역명판.
이건 국철시대 역명판;;;;
출발합니다.
한랭지 특유의 데크-객실로 구분되는 구조가 보입니다
정리권은 사실 없어도 되는데 기념으로 뽑아보구요
고료카쿠를 지나고
생각보다 하코다테까지는 금방입니다
체감시간은 하쿠쵸로 지나갈때보다 빨리 온듯
하코다테에 내림
하코다테.
승강장에서 나가다 보면 꼭 보게 되는 환영인사인데
솔직히 하코다테에 좋은 추억이 없어서 별로 반갑지는 않습니다.
순서대로 하코다테에서의 좋지 않은 추억 1,2,3이라;;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밖에 완전 폭우가 옵니다
나 우산 완전 조그만것밖에 없는데
장우산 들고 나가도 발이 다 젖을정도로 비가 오네요
하코다테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 4도 생길 판
숙소 주변에는 밥집이 없으니까 밥 먹고 들어가께요.
하코다테에 왔으면 시오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시오라면을 먹어봤는데 별 차이를 잘 못 느끼겠네여;;
역시 쇼유라면이 킹갓짱인것
하코다테 남단에서 자고 내일은 하코다테본선 정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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