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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34.신하코다테호쿠토→모리


신칸센 대합실로 올라가봅니다.



역시 나무가 꽤나 인테리어에 사용된 것을 볼 수 있고

의미 불명의 조형물도 걸려있습니다



그래 신칸센 역이면 최소 키오스크 하나는 있어야지 ㅡㅡ

이게역이다



승강장으로 내려와서.

아직 삿포로 방면 연장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로도 저기서 끝나고, 노반도 거기서 200미터를 못가서 끝납니다


완공까지 10년은 더 남았죠



신칸센 입장권 필요없습니다

JR패스 짱짱맨



배차간격이 생각보다 깁니다

이러니까 비행기랑 더 경쟁이 안되징;;



키오스크를 잠깐 구경해봅시다



;;;;;;;;;;;;;;;

아니 뭔 생수 작은거 한통에 378엔이나 받아쳐먹나

너무하네 증말



잔술도 있고



신칸센 에리어와 재래선 일부 홈에 한해서는 평면환승이 되는 구조



이걸로 재래선 상행 승객이나 하코다테라이너 이용객은 모두 평면환승처리가 됩니다



구경은 그만 하고 다음 열차를 탑니다.



[탑승열차 #37. 하코다테 본선 오샤만베행 / 신하코다테호쿠토-오샤만베 / 탑승거리 94.4km / 누적거리 1977.9km / 8:44-8:08]


하코다테본선으로 나가는 놈이라 그런지 어김없는 키하 40 등판

아까 하코다테역에서 봤던 그놈입니다



오오누마코엔 경유



갑자기 역 시설수준 확 떨어지는것좀 보소



그 유명한 오오누마공원을 지나고



사실 뭐가 그렇게 매력있는지 모르겠는데...

유명하다고 하니깐;;

사람이 여기서 많이 내리네요



비가 구질구질하게 옵니다



허세컷 실패



확실히 논의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논보다 밭이 많이 보이는 듯



앞에 보이는 바다는 태평양은 아니고..

우치우라 만이라고 합니다.


저 앞에 정체 불명의 비석이 하나 보이는데



메이지덴노 상륙기념비라고 하네요

개척시대에 메이지덴노가 여기까지 배로 와서 내린 적이 있는 모양인데


메이지덴노랑 관련된 유물 치고는 관리가 좀 허접한 듯



중간정차역 모리에 도착.

여기서 특급열차를 세대나 보내야 합니다 ㅡㅡ


분위기 왜 이렇게 황량함;;



먹어서 응원하자!!

어예;;


가는거까진 괜찮은데 먹는건 사양하고 싶네요



역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발견한건데

천장에 저 풍선 몬데ㅋㅋ



매우 아담한 역 규모

그나마도 피자집에 임대를 내 줘서 역무공간은 더욱 작습니다


하 그놈의 오타니

이제는 다 치웠으려나



역 앞에는 미용실같지 않은 미용실이.

웬지 멋지게 생긴 가정집같아..



역시 목 좋은 곳에 학원이 있죠



다시 역으로 돌아오면

요상하게 생긴 역명판이 하나 있는데

모리역에서 보이는 고마카타케를 형상화한 모양입니다



저 구름에 가려 잘 안보이는 화산이 바로 고마카타케입니다

구름 없이 보면 전형적인 화산 모양으로 생겼구요



날이 좀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때쯤 바뀐 호쿠토 신도색인데

생각보다 훨씬 잘 보이고, 날렵해보이는게 기존도색보다 낫네요


근데 돈도 없는놈들이 왜 떡칠도색을 안하고 돈 드는 도색으로 바꿨는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