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방 도시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길은 넓은데
나가노역.
저 마크는 갈기갈기 찢어진 신에츠본선을 상징합니다
는 농담이고
동계올림픽 개최지임을 대빵만하게 자랑하는 포스터입니다.
일본 내에선 삿포로에 이은 두번째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네요
아까 나가서 물도 사고 재충전도 했구...
자 이제 또 열차를 타러 가는데, 전편에 말했듯이 JR재래선은 북쪽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남아있던 신에츠본선 일부구간이 기타시나노선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JR선이 없어서 또 사철을 타야 합니다.
문제는 이제 사철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구간은 JR패스로 꼼수로 공짜 탑승이 가능합니다
JR개찰구로 들어가서 JR개찰로 나오면 되니깐 ㅡㅡ
그래도 양심상 표를 끊습니다
사철구간은 3정거장이라 얼마 하지도 않네요
행선지에 에치고가 등장하기 시작하네요
니가타가 가까워졌습니다
덕분에 110계도 타보고
[탑승열차 #24. 기타시나노선 에치고카와구치행 / 나가노-에치고카와구치 / 탑승거리 107.5km / 누적거리 1164.9km / 10:27-14:05]
에치고카와구치 행.
보통 이이야마선 운행계통은 토가리노자와 온센이나 토카마치를 기점으로 계통이 갈리는데
이 열차는 에치고카와구치까지 이이야마선을 직빵으로 뚫습니다
나가노를 출발해서 3정거장 오면 토요노 역이 나오고
여기서 이이야마선이 분기됩니다
이미 승강장도 갈렸네요
이이야마선에 들어왔습니다
운임함으로 막아놓아서 관통문에 가까이 갈 수는 없었네요
어차피 창문 상태가 너무 더러워서 가봤자 의미는 별로 없었을 터..
운임표시기
나가오카까지도 대응이 되네요
이건 아까 끊고 들어온 표
역명판 꼬라지 보소ㅋㅋ
대체로 이이야마 강을 따라가는 선형입니다
강을 쫓아가기 때문에 노선도 구불구불하고, 도처에 낙석방지시설이 완비되었네요
게다가 곳곳에 정체 불명의 덩굴 터널도 있습니다
그래도 날이 흐려서 그렇지 강가 경치는 좋았네요
조금 가면 이이야마역에 접근합니다
사실 산골짜기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삐까번쩍한 역
역시 신칸센같은건 일단 유치하고 보는겁니다
이이야마.
사실 잘 쳐줘봐야 읍 수준임;;
그래도 촌동네 치곤 깔끔하고 마트도 있어서 살만은 할 듯 하네요
게다가 도쿄가는 신칸센까지 꽂아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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