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19.마츠모토에서 아침을


고요하다

아무도 없거든요


하긴 당연하지 이시간에 깡촌에 누가 돌아다닐까요



하지만 학원은 예외입니다



달좀 찍어보려고 했으나

Fail



어서오세요 신슈에


그냥 흔한 멘트이기도 한데 알고보면 관광열차 어필입니다



[탑승열차 #22. 시노노이선 마츠모토행 / 시오지리-마츠모토 / 탑승거리 13.3km / 누적거리 994.7km / 22:09-22:26]


오 이제 나가노 지구



는 밤이기도 하고 워낙 가깝기도 하고

순식간에 마츠모토로 워프합니다



나가노까지 갈 수 있기는 한데 그럼 너무 밤이 늦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가 계획입니다



문 다 닫았구요



사람이 없는 깡촌이지만

그래도 유흥가는 시끌벅적합니다



라면 하나 때리고 자려고 했는데

이 호텔 커피포트는 커녕 로비에 정수기도 없네요


싸구려 비즈니스호텔 클라스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본와서 한국 전자제품 처음 봤습니다


그것도 대우ㅋㅋㅋ



마츠모토역 근처에서 이것보다 싼 호텔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좁고 낡고 그런건 다 싼 호텔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최소한 궁물은 있어야지요ㅡㅡ



그래도 상쾌한 아침

하늘이 좀 꾸물거리는게 걸리긴 합니다만



출근시간이라 길거리에 사람이 넘칩니다

이 사람들 자전거 엄청 험하게 타네요



이따다끼마스-


모름지기 좋은 숙소라면

1.저렴할 것

2.역과 가까울 것

3.근처에 규동프차가 있을 것

정도는 되어야죠



이제 기차 타러 갑니다

이짓도 슬슬 익숙해졌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신칸센은 없지만 나름 행선지가 빠방하네요

도쿄에 나고야에



이쪽은 마츠모토철도 타는곳

저랑은 관련이 없습니다.



E353발견

매끈하게 생김



이제 에치고로 넘어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일단 나가노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