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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13.JR도자이선 완주


지하로 내려갑니다



JR이 운영하는 지하구간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죠

센다이나 도쿄, 오사카에 일부 정도..

그나마도 짧은 구간들이고.



카시마



키타신치.

사실상 환승통로 없는 오사카역입니다만

일단은 쿄바시로 돌아서 갑니다


기왕 온거 JR도자이선 완주는 해야겠기에



오전의 포풍 지연 때문에 다이아 조정하고 난리도 아님ㅋㅋ

캇켄토시선은 아예 사망한 모양입니다



짧은 지하구간을 마치고 지상으로 나옵니다



쿄바시에 진입

오사카 동부의 부도심 중 하나로,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케이한이 여길 지나갑니다


아니 근데 왜 또 빗방울이 떨어지는지 ㅡㅡ;;



이제 진짜 오사카로 갑니다

짭사카 말고


[탑승열차 #12. 오사카환상선 사쿠라지마행 / 쿄바시-오사카 / 탑승거리 4.2Km / 누적거리 625Km / 11:31-11:38]


12번째 열차를 탔을 뿐인데 벌써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주코쿠에서 열차를 너무 길게 타서 그렇게 됐네요



언제나 익숙한 오사카역의 풍경



오사카.

대도시에 오면 깡촌에 있을때보다 안심이 되긴 하는데, 빨리빨리 떠나야 하는게 흠입니다

전국 레벨의 여행이 매번 그렇긴 하지만..



외국인 여행객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한큐, 그 메인 터미널역인 우메다.


헌데 위치가 은근 병신이라 저기서 한큐 타본 적은 없네요

한큐 탈일 있으면 사카이스지선으로 기어올라가게 되던데.



재작년에 저기서 트와일라이트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음 열차로 오사카를 탈출합니다.


[탑승열차 #13. 도카이도 본선 타카츠키행 / 오사카-타카츠키 / 탑승거리 21.2Km / 누적거리 646.2Km / 11:50-12:19]



도심 근처 열차가 수백편씩 왔다갔다하는 3복선 한가운데에 건널목이 있다는게 충격

이런건 웬만하면 입체화 하라고..


돈 많이버는놈들이 더하네요 진짜



모든 역에 서고 가는 보통열차임에도 불구하고 매 역 사이에서 100키로를 꼬박꼬박 찍어주십니다

어느 나라의 굼벵이같은 모 전철과 비교되는 바입니다..



100키로를 내면 뭐하누

특급 앞에선 얄짤없습니다


툭하면 특급에 따하고 쾌속에 따이고 신쾌속에 따이고



타카츠키에 도착

JR교토선 보통열차는 이 역까지만 운행합니다.


오사카로 들어올때 고베선 보통열차가 니시아카시역부터 다니던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로프식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네요



전철만 타다 보니 어느새 점심

밥 먹고 가겠습니다



타카츠키는 오사카 외곽에 있는 신도시인데

신도시라 그런지 확실히 정돈된 느낌이 강합니다


옛날에 분당 처음 갔을때 느낌이네요



메뉴는 어김없는 규동이죠


이번 여행 규동 첫 개시합니다



솔직히 일본에 왔으면

싸구려 체인점 규동을 먹어줘야 여행 온 기분이 나죠

이제 좀 여행온것 같네ㅎㅎ



교토가 눈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