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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50211 일본전국: 트와일라잇이 없는

3.도톤보리




지하철로 우메다에 도착합니다.



오사카역의 거대한 규모에 놀라는 중


후 패스를 교환하고 지정석권도 거의 다 뽑았구요

다만 침대특급 예약 실패로 앞으로의 스케줄 수정이 불가피해졌지만 일단 고



그만 눈물 닦고 숙소로 가봅니다.

화면으로만 보던 것들이 계속 기어나와서 행복사 하는 중

오사카칸죠선 뛰고 계시는 201


어느새 오사카환상선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일본사람하면 규칙을 잘 지킨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글쎄요

첫날부터 이런걸 마구마구 보여주시면...


사람사는데는 어디나 비슷비슷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미도스지선 타고 와도 됐는데, 낮에 우메다까지 이미 지하철 타고 이동했기에.

JR타고 싶어서 일부러 돌아 왔습니다



숙소 가는길에 건널목소리가 들리기에 가보니 왠 노면전차가 놓여있는데, 한카이선입니다.

역이 빠칭코랑 편의점에 세들어 살고 있음ㅋㅋ


아니 그리고 이동네는 무슨 무법지대도 아니고

술에 꼴아서 전차선로 가운데를 휘적휘적 걸어다니질 않나


가관이네요



오늘의 숙소는 이곳입니다.

호텔 썬플라자II

라이잔만큼 국내서 유명하진 않은 모양이지만 어쨌든 여기로 잡았습니다.

문제는 지하철쪽 출구로 빠져나오면 바로 숙소가 눈앞인데 멍청하게 난카이쪽 출구로 나와서 한참을 걸었습니다.

뭐 덕분에 한카이선도 보고 했지만은



1550엔 치고는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침대 있고 냉장고 있으면 됐지 뭘..


시설 수준은 여인숙 급인데 낡았어도 깨끗해서 쓸 만 했습니다.

객실은 허름하지만 화장실은 개수공사를 했나 깔끔하고 좋았구요



해는 졌지만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간만의 대도시인데 숙소에만 있을 순 없으니 튀어나갑니다.


사카이스지선 도부츠엔마에역



이때 한큐 차 보고 지렸구요

ㅍㅍㅍㅍ


시즌 32호 행복사



니혼바시로 워프

네 도톤보리 가려고 하는거죠

하도 오사카 관광 하면 도톤보리 도톤보리 하길래 기분좀 내보려고 갑니다



도톤보리는 가히 시장통입니다.

사람은 드럽게 많은데 일본어는 안 들리고 한국어 중국어만 들립니다.


명동인줄;



하도 유명하길래 한번 가본 그집



식권 자판기

확실히 외국인 입장에서는 직접 시키는것보다 식권 자판기가 편합니다.



900엔짜리 차슈라멘

차슈가 들긴 들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라면이라 그런지 아직 다른 라면과 비교할 데이터가 없습니다ㅋㅋ



가리비를 토치로 구워팔던 가게

길거리음식은 먹지 않고 보기만 해도 즐겁죠



그렇게 유명하다는 클리코 아저씨

네온사인을 상상했는데 번듯한 LED간판이어서 어색했습니다.



으 완전 구정물



구정물인것만 빼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사람이 많이 없는쪽 이야깁니다만



???????



ㅋㅋㅋㅋㅋㅋ



이후 숙소로 와서 야식거리 몇개 집어들고 숙소로 와서 먹고 잡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나가야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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