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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50211 일본전국: 트와일라잇이 없는

2.난카이 타고 난바로



휘날리는 일장기를 보고서야 여기가 일본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패스 교환을 시도했으나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제서야 간쿠역 교환소의 악명을 실감했네요.


예나 지금이나 저기서는 패스교환 안하고 얌전히 돈내고 나가는게 상책인겁니다.



내려가니 라피토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여행객들은 거의다 라피토를 탔습니다.


라피토는 살짝 옆에서 봐야 볼만한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개 못생김ㅋㅋ

난바에 가면 진짜 정면에서 볼 수 있는데요, 보면 뭐 이딴게 기차지 싶을 정돕니다.



남들은 라피토 타지만 저는 공항급행을 탑니다.

예나 지금이나 난카이로는 공항급행이 짱이라니깐



건너편에 대기하고있는 관공쾌속 225

이 다음에 간사이로 입국할 때부턴 JR이 갓갓임을 깨닫고 얌전히 JR을 타고 있습니다



아마 사카이 근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점점 일본다운, 한국과는 이질적인 풍경이 나옵니다.



난바역에 도착. 난카이의 오사카측 터미널 역입니다.


원래 신이마미야에서 내려서 숙소에 체크인 하고 짐 놓고 왔어야 하는데,

전편에도 언급했지만 텐가챠야에 와서야 도중하차가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구요

그래서 난바까지 질질 끌려오게 된 겁니다.


망했어요



참고로 지금 백팩에 캐리어까지 끌고 있습니다

하 어카



지금 같았으면 돈내고 그냥 신이마미야 가서 짐 놓고 왔을텐데, 그때는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요령도 없었거니와..


밥을 먹으면서, 이대로 백팩에 캐리어를 끌고 오사카역에 갔다오기로 결심합니다.

진심 미쳤었던 거 같네요


여튼 그래서 오사카에 패스 교환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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