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못 쳐먹어서 편의점으로 때웁니다
하 근데 또 급하게 들고와서 낚인게
토마토주스가 무가당이네요
하나도 안 달아요.. 착즙가열만 한 듯
틸팅 시-발
틸팅이라 미안해...
한국이고 일본이고 하천 중상류쪽에는 꼭 이런 마을이 있더라구요
꼭대기에 사는 사람은 아마 다리빠져서 죽지 싶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차는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하니
터널을 나갈때마다 창이 김이 낍니다
뭐 어쨌건 터널이 계속 나온다는소리는
토사랑 아와의 경계점에 다 왔다는소리고..
아와이케다에 도착.
어느새 도쿠시마현에 입갤했습니다
근데 지자체 이름이 이케다가 아니네요
미요시임
뭐지
그냥 시골 읍내 역입니다.
다만 특급 환승역이라 생각보다는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키하 185 등장
이제 틸팅은 진짜 빠이다 ㅗㅗ
특급 츠루기산.
저기 호쿠리쿠신칸센에 단거리 특급으로 츠루기가 있는데
그 츠루기는 가나로만 츠루기라고 쓰고 이쪽 츠루기산은 한자로 씁니다
뭐 별로 헷갈일일은 없습니다... 둘다 마이너한 등급들이라서.
폴딩도어는 돈없는 남쪽나라 종특인가 ㅡㅡ;
까리한 틸팅 새차보다
낡아빠진 비틸팅 고물차가 더 쾌적합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그저 편-안
아니ㅋㅋㅋㅋ 롤지 훔쳐갈까봐 잠궈놓은거 봐ㅋㅋ
요도선이 계속 시만토가와를 따라가는 형태의 노선이라면
도쿠시마선은 요시노강을 그대로 따라가는 노선입니다
재밌는 점이라면 이걸 타고 가면 강의 전형적인 상류지역부터 하류까지
두시간 안에 싹 다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
감입곡류를 하다가 자유곡류로 전환하며 양안에 범람원을 점점 넓게 형성하다 마지막에 삼각주로 마무리하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하천 모델인데 이걸 한시간 반 남짓동안 다 볼 수 있습니다
시코쿠 영덕대게(2)
그러다 보니 도쿠시마에 도착!
도쿠시마역 옆에는 운용시설도 있었습니다
고물차 집합소ㅋㅋ
특급 여행은 이래 쾌적한 맛이 있어야죠
틸팅은 어휴
도쿠시마!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띠용-
아니 JR시코쿠 역에 백화점이ㅋㅋ
퍄...
그래 시발...
중심역은 이래야지..
역전의 상징 마츠야까지-
이게도시다ㅋㅋ
눈 돌아가서 바로 규동 시켰죠ㅋㅋ
여행 막바지인데 이제야 일본에 온 것 같습니다 굿
유사중심역 타카마츠 고치 마츠야마는 목매달고 자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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