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카와....
하비트레인이 다니는 데라고
대합실에 프라레일 디오라마가 있었습니다
이건 토사쿠로시오철도 쿠보카와역사
어차피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 같은데...
노선도만 보면 뭐가 꽤 있어보인다만은
현실은 시궁창이죠ㅋㅋ
시-골
저렇게 붓글씨로 시만토 써놔서 더 시골틱해보입니다
이집 아침부터 고로케 판대서 와봤는데
닫았네요 제길
하
진짜 갈 곳이 없습니다...
자위관 모집을 하고싶으면 고등학교나 전문학교 같은데 달아야하는거 아닐가
하 뭐하지
진짜 할 게 없어 정역소로 대피했습니다
아니 근데 시골탱이 면사무소 주제에 청사가 두개씩이나 있네요
화장실 잘 쓰겠읍니다-
JR시코쿠 이새끼들은 어딜가나 화장실에 화변기밖에 없어서 짜증났었는데 여긴 좋습니다
심지어 어디 역에서는 푸세식도 봤거든요
JR시코쿠 수준..
근데 여기에서 느낀게, 이런 시골탱이에서 한국어 책자까지 제작해서 배포하는게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여기에 진짜 한국인이 오긴 오나 싶을 정도의 동네인데ㅋㅋ
뭐 하긴 관광입국 어쩌고 하면서 떠들어대려면 이 정도는 기본이긴 하겠네요
암튼 팜플렛에서 관광명소라고 적힌곳을 좀 찾아서 출발
시만토가와의 지류인데.. 본류는 마을 어귀쯤에 있습니다
토산선 교량 밑을 지나서
JA건물에 도착
그럼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이게 동네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료마 카레를 보고 두배로 어처구니가 없음ㅋㅋ
위탁수하물 달았으면 궁금해서라도 하나 사봤겠네요
농협답게 농민신문이 있습니다
안에서 이나리즈시 하나 사서 까먹다가 나왔습니다
근데 아직도 시간이 남았네요
하 진짜
이번엔 동네 신사가 있길래 함 가보기로 합니다
아 여긴가보네
음침한것이 신사다운 분위기가 풍깁니다
개천 위에 집을 지어놓는 클라스;;
뭐 대충 읽어보니 뭐 불의 신?을 섬기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허수아비 병신 왕 하나랑 일본신화에 나오는 신 중 하나를 섬기는 데였습니다
뭐 이상한 신사 아니니까 됐고 함 올라가봅니다
본 토리이
본전
찾아본 바에 의하면 여기서 마츠리도 하는 모양입니다
본전 뒤쪽인데
아마 신체를 갖다둔 곳으로 추정
뭐 특별한 건 없네요
상주하는 관리인도 없는 거 같고.
새 찍으러 온 아저씨만 하나 있었습니다
볼거 다 봤으니 내려갑니다
여기에도 오헨로가
아까 닫았던 튀김집을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엔 열었길래 갓 튀겨서 따끈따끈한 고로케 하나 사먹구요
몇개 다 사다 먹을껄
이름은 하얀 우체통이지만 우체통이 아닙니다
후 토사쿠로시오철도 쿠보카와역 함 찍고나서
난푸 타고 고치로 갑니다.
깡촌 잘있어라
'여행기 > 180625 시코쿠' 카테고리의 다른 글
9.고치탈출 (0) | 2018.07.05 |
---|---|
8.고치에서, 시코쿠의 패자를 찾아서 (0) | 2018.07.04 |
6.산골짜기 시코쿠 신칸센 (0) | 2018.07.02 |
5.밤의 요산선을 뚫고 우와지마로 (0) | 2018.07.01 |
4.시모나다 (0) | 2018.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