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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80625 시코쿠

8.고치에서, 시코쿠의 패자를 찾아서



으.... 틸팅시러



어차피 딱히 해안구간이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잠이나 쳐잡시다.



아 그전에 아시즈리랑 교행하는것 보고ㅇㅇ



쳐 자다 일어나니까 고치역입니다



하...

이따 한번 더 타야하는게 고통ㅋㅋ



고치에서는 갈 곳이 있습니다.

일단 전차 타러 갑시다.



고치답게 고-물이 왔는데 뭔가 이상한 게 달렸죠



한때 화제가 되었던 그거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니 더 얼척이 없습니다



실외기가 저 모양인데 실내기라고 뭐가 다를까

보기만 얼척이 없는게 아니고 꼴랑 가정용에어컨을 하나 달아놓으니 성능이 형편이 없음


냉방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뭐가 하리마야바시인지 모르겠음



뭐 사람들은 거의 하리마야바시에서 내리는 듯 합니다



쭉쭉 갑니다.

고물이라 그런지 몰라도 트램 치고도 진동이 좀 심한 편이네요

시내버스마냥 차체가 요동치는게 보입니다



내립니다.

산바시샤코마에



근데 뭐 종점이랑 별 차이 없어요..

그냥 버스정류장이 여기가 50미터정도 가까워서 내렸습니다



버스가 온다

탑니다



햐 다시 느끼는거지만

이런 고물버스 지금 엥간한 시골에 가도 보기 힘듭니다



버스로 한 15분정도 갑니다



그리고 또 이상한데 내리죠



아 네

벌써 어디 갈지 딱 보입니다



안쪽으로 좀 들어가면



계단이 나옵니다.

올라갑니다



그럼 나오죠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무덤


뭐 한국식 봉분 생각하면 안됩니다

게다가 다이묘들 시체를 못 찾아서 가묘만 있는것도 많구요



뭐 그렇다네요

어차피 대충 다 알고있는 얘깁니다



언젠가 다이묘 무덤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그 서편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뭐 동네에 모토치카회인가 암튼 무덤을 관리하는 모임이 있는가본데

걔네들이 했는지 공물이 좀 놓여 있네요



근데 시코쿠를 통일한 사람의 무덤인데 좀 너무 초라하지 않나 싶어서

공물로 패스를 올려드렸습니다


역시 시코쿠의 패자라면 올-시코쿠-레일패스정도는 올려드려야ㅎ


물론 내려갈때 회수했습니다만은



옆에도 뭐가 있고

산기슭에도 뭔 무덤이 있었는데 그냥 패스합시다.



암튼 이걸로 무덤 투어 두군데 완료

예전에 노부나가공 무덤을 가봤기 때문에 ㅇㅇ



하 진짜 땡볕에 더워 죽겠는데 마트 발견입니다



개 시원하죠

여기가 바로 천국



환타도 하나 깝니다



그리고는 다음 목적지로 도보이동합니다

또 주택가죠

시즌 2번째 주택가 입갤



아니 나가하마는 더 위쪽이더만

왠 나가하마 공원ㅋㅋ



주택가를 한 15분 걸어서 통과하면

공원 비스무리한게 나옵니다



반대편엔 뭔 신사가 하나 있는데

일단 모토치카를 모시는 곳은 확실히 아닌데다

재미없는 신사 냄새가 나서 거릅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땅에 시코쿠 지도가 있고



퍄ㅑㅑㅑㅑㅑㅑㅑㅑㅑ



모토치카공 첫 출전 기념 동상이라고 합니다.

퍄퍄퍄퍄퍄퍄퍄퍄


시코쿠 지도까지 앞에 딱 펼쳐놓으니까 간지가 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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