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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46.오오조라를 타고 삿포로로 복귀



열차가 들어옵니다


아니 근데 뭐 이상한게 붙어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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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루팡 3세인가 하는 옛-날 만화와의 콜라보 열차라는데

이런 만화는 모릅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좌석의 상태가...?



우등 열차에 달려있는 좌석을 그대로 떼 와서 달았다는 거

크...


물론 저는 자리가 없어서 롱시트에 앉아서 왔습니다만ㅡㅡ

이건 쿠시로에 다 와서 찍은 거



열차 외관도 래핑이 되어있습니다



사실 그림체만 봐도 오래된 만화...

거릅니다



점포 추천이라는 비프카레 함 먹어볼껄 그랬나



쿠시로.



바로 다음 열차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당근 보통을 타지는 않죠


이제 보통이란 없습니다

비록 마지막 열차이긴 합니다만



특급 슈퍼 오오조라-



크....

벌써 때깔부터가 다르죠


전형적인 홋카이도식 밥통형 특급 디자인


이걸로 삿포로까지 한번에 달립니다

한번에 쿠시로부터 삿포로까지 뚫는다니.... 혁명이다



이게 말로만 듣던 제어객차구나



좌석도 사기급이죠

보통차 지정석이 이 정도



열차가 출발하면 얼마 안 있어서 차내판매를 돕니다

거기서 노리고 있었던 게 있었는데... 바로 오오누마 당고!


유바리 젤리 위에 있는게 바로 판매되는 오오누마 당고 사진인데, 팥당고와 꿀당고로 나누어져 있다.

그게 그렇게 맛있다는데


아니 근데 뭐 한정판매라고

호쿠토 하행, 그 중에서도 일부 편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ㅡㅡ



절망...



꿩 대신 닭이라고

아이스크림이라도 먹겠습니다


100% 토카치 산 우유로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 답게 맛은 있었는데

당고보다는 아니었을듯 ㅡㅡ



거 특급인데 창문좀 깨끗하게 닦아주면 안되나



아니 근데 뭐 얼마 오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토마무



진짜 토마무네 ㅡㅡ

노어이


개 빠르네요



일주일동안 보통만 타고 다녀서 적응이 안 됩니다ㅋㅋ



신유바리를 지나는 중



그리고 좀 꼼지락댔더니 삿포로;


340킬로를 네시간만에 와버렸습니다

보통 타면 적어도 다섯배는 걸렸을 건데



삿포로;;;



특급 찬양합시다 ㄷㄷ해

갓 특 급



대륙의 최 변방에서 지하철 있는 도시까지 한번에 워프..



밥 먹고 갑시다

저번에도 와본 적 있는 이치류우안.


그때는 덜했는데 이때는 완전 한국에서 블로그 맛집으로 등극하신 집



저번에는 쇼유라면을 시켰는데 이번엔 미소라면을 시킵니다



미소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런 느낌?

당장 손님들도 저번에는 직장인들이 많았는데 지금 보니까 중국인/한국인으로 빽빽합니다

관광지화 되어 버린듯



밥 먹고 나오니까 상가들 다 문 닫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숙소로 갑니다.

생각해보니 스이카에 남은 돈이 있어 그 돈이랑 짤짤이 털어서 표 끊구요



오늘의 숙소는 스스키노.


체력이 쌩쌩하면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피곤한 저녁에 걸어가기는 무리라서요

그래서 지하철 탑니다



토호선 처음 타봅니다



삿포로역.



삿포로 지하철은 고무차륜방식을 씁니다

가운데 있는건 안내레일.



저렇게 차량이 안내레일을 끼고 달립니다



두정거장을 워프해서 바로 스스키노.


그 흔히 가는 스스키노랑은 두블럭정도 떨어진 관계로 호스이스스키노라고 합니다



이런거 낮에 보면 그저 그럴텐데 밤에 보니까 분위기가 있네요



체크인 함

오늘의 숙소는 아파호텔 스스키노.


쟈란 포인트가 굴러들어와서 헐값에 예약을 했는데

싱글을 예약했더니 더블을 줬네요


아니 유카타 위에 종이학 뭔데ㅋㅋ



확실히 비즈니스호텔도 돈을 좀 줘야하는곳에 오니까 쾌적합니다



각정벅 완주 기념으로 편의점표 오코노미야키에 맥주 한잔 까고 드르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