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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0621 일본전국: 최서단부터 최동단까지

16.주황색 전차를 타고


오잉 키하25

대체적으로는 313계와 판박이지만 이것도 접수번대에 따라서 사양이 조금씩 다른데

이렇게 마빡에 LED전광판이 짝짝이인 애들도 있습니다


상단에 전조등도 없고 해서 좀 마빡이 같네요



키세이 본선의 종점.

이쪽으로 쭉 가도 오사카에서 만날수 있긴 합니다

대신 하루 통째로 잡아야 하지만 말입니다



도카이 나와바리답게 나고야 근교지구는 모두 들어있는 노선도지만

니시니혼 쪽은 오사카방면으로는 마츠이야마테까지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뜬금없이 신칸센 들어가는 그 마츠이야마테 맞구요



흔-한 JR 깡촌역 구조



밖으로 나오면 바로 차부가 있는



그냥 그저 그런 시골 풍경입니다

웬지 모르게 심신이 편안해지는 데가 있네요


그리고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별로 안 더웠습니다

딱히 고지대도 아닐텐데



뭐 사실 조금만 자세히 보면 여느 일본 지방도시마냥 망해가는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


어느 동네의 미래라고는 찝어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피폐해진 심신을 힐링하고 다시 역으로 복귀


잠깐만 바람을 쐬도 힐링이 됩니다



역 한쪽에는 작은 전시물들이 몇개 걸려있고



도카이에 더이상 이런 똥차는 없죠

장사 안되서 오늘내일하는 노선까지 똥차를 다 치워버리고 새차들로 교체완료


교차보조의 그나마 좋은 예시가 아닐까 하네요



이제 떠나야죠. 여기서부턴 다시 전철화 노선입니다


[탑승열차 #17. 간사이 본선 나고야행 / 카메야마-욧카이치 / 탑승거리 22.7Km / 누적거리 769.4Km / 15:26-15:53]



쾌속! 이지만 욧카이치까지는 각역정차합니다



병결해서 운용하는 차편이기 때문에 중간에는 관통문을 지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양반은 차장인데 앞에있다 뒤에있다 막 왔다갔다 했네요

승차문 취급도 저기서 하던뎅;;



전철화라고는 했지만 복선이라고는 안했습니다


거기에 제초도 안 하는게 도카이 선로 관리 수준좀 보소;;



공장지대가 나오는 걸 보니 욧카이치에 근접한 모양입니다


이 근방은 예전부터 유명한 중화학공업단집니다. 덕택에 폭격도 많이 얻어맞았구요 ㅋㄷ



욧카이치역에 접근 중



욧카이치!

여기서 열차를 갈아타야 하기도 하고 시간이 남으니까 밖에 구경좀 하고 오겠습니다.



나고야가 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