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JR큐슈 치쿠히선 니시카라츠역→이마리역
왔던 차를 그대로 타고 돌아나갑니다.
큐슈 하면 또 강렬한 원색이 특징 아니랄까봐
역시 빨간색으로 떡칠을 했습니다
다만 동쪽에 있는 모 회사의 성의없는 떡칠과는 확실히 다른게 포인트
ㄱㄱ
어차피 한정거장 거리라 금방 옵니다
카라츠. 딱히 큰 도시는 아니구요
후쿠오카랑 사가 사이에 껴서 동네 중심지 정도는 되는 듯 한데
이 동네 근처에 임진왜란 전진기지였던 히젠 나고야성이 있지만
보러 나갈 시간은 없네요
;;;;;;;
아ㅋㅋ 벌써 나오시면은..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세면대
물이 나오긴 합디다
너무 더워서 저걸로 열 좀 식히고 갑니다
다음 열차 들어오죠
역시 똥차는 똥찬데 개똥차는 아닌걸로 해둡시다.
이제는 카라츠선으로 들어갑니다.
[탑승열차 #3. 카라츠선 이마리행 / 카라츠-이마리 / 탑승거리 33.1Km / 누적거리 85.5Km / 16:15-17:04]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애매하게 고통
운전실은 에어컨 안되면 진짜 어떻게 살지 궁금하네요
여름에 냉방 제대로 안되면 열사병맞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논과밭
답게 시간표가 매우 처참하죠
그래도 지방 로컬선치고 이정도 간격이면 양호한 편입니다.
주코쿠 도호쿠 홋카이도 진짜 말단 깡촌 가면 가관이니까..
적어도 이 노선은 양끝단에 환승노선이 있다는 점에서 좀 나은 편이구요
역도 버스정류장에 공구리 발라놓은 수준이죠
물론 저 뒤에 대합실이 있기는 한데
역사도 없이 벤치랑 그늘막만 덜렁 갖다놓은 역도 있다는걸 명심해야.
토토로 튀어나올라;
배가 유명한가봅니다.
여기도 단선구간이라 어김없이 교행을 합니다
반대쪽도 키하125가 입선
물 색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가 왔나...
비오면 안되는데
비록 지방로컬선이지만 저런 차 정도는 가볍게 따돌릴 수 있기에 아직 존속가능한 게 아닐까 싶은게
가히 촌구석 여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도 자동차들 정도는 가볍게 농락해주고요
그러다 종착역 이마리에 도착!
나가서 바람 좀 쐬겠습니다
지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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