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리는 사람도 없고
타는 사람도 잘 없고..
그렇게 가다가 뜬금없이 멈추는데
난데없이 20분 대피 다이어입니다
아니 ㅡㅡ;;
10분만 더가면 이요오즈인데 왜 이상한데서???
어처구니가 가출한 채로 이요오츠 도착
우치코선은 여기서 합류합니다
뭐 일본 소도시가 다 그렇죠... 술집 빼면 문연 곳 없음
요산선 이쪽 구간이 개업한지 100년이 되었나 봅니다.
당시 에히메철도가 부설을 했나 본데
그때는 뭐.. 근대화 전이니 농촌에도 사람이 많았나봐요
와룡산장은 무엇..
후 우와카이 탑승
틸팅은 괴롭습니다...
고통 끝에 종점 도착
우와지마!
에히메 남부에서 그나마 도시 소리 들을수있는 동네입니다
이걸로 우치코선을 제외한 요산선 본선을 모두 정벅했습니다
밤이 늦었죠
오늘은 진짜 너무 피곤했습니다
이럴 줄 알고 돈 더 주고 역전 호텔로 숙소를 잡았죠
야식먹고 쓰러져 잡니다
후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먹으러 갑니다
시즌 1호 주택가 탐방ㅋㅋ
??????
?????
놀랍게도 이 동네 구멍가게 같은 곳이
타베로그 3.5점대 우동집입니다.
아침 5시부터 장사를 하는
간판도 없는 시골 우동집으로 유명..
뭐 전체적인 느낌은 특히 면이나 국물은 일본 어디에서나 파는 우동과 별반 다를게 없는데
에히메답게 샤코텐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올라가 있는점이 특이하고
무엇보다 기본으로 넣어 나오는 튀김이 매우매우매우 맛있었습니다
가면은 눈앞에서 직원이 튀김을 계속 튀겨내는걸 볼 수 있음
상당히 특이한 집이었네요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간판도 없는 우동집인데
새벽같은 5시부터 영업을 하는점도 그렇고
테이블이 있긴 한데 손님들이 주방 안쪽에까지 않아서 식사를 하는 점도 특이...
뭐 어쨌든 아침 먹고 복귀
뭐 보통 이런데 SL이 있으면 옛날에 여기서 굴러다녔다~ 그거겠죠 머
우와지마역.
놀랍게도 '보통'이라고 합니다.
아침이니까 그냥 차 있는거 되는대로 쑤셔넣는 듯
역명판도 한번 찍고
우와카이도 한번 찍습니다만
별로 타고 싶지 않네요.
아 솔직히 어제 자기전에 맥주 한잔 할라고 술집을 찾았는데
10시 되니까 술집마저 문을 닫는 동네더랍니다
근데 그런 동네에 신칸센은 무슨 신칸센 ㅡㅡ
요도선 3형제라고.. 관광열차 3개가 있는데
가운데껀 아오안이고 첫번째껀 철덕들에게 그나마 어그로를 끄는 차입니다만
이 동네에 오면 무조건 3번째 시만토롯코를 타야 합니다
이건 진리임... 앞에꺼 다 필요없습니다.
왜 그런지는 뒤에서.
벤치가ㅋㅋ
아 네.. 뭐 이상한거 하나 보이죠
이거 타고 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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