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150211 일본전국: 트와일라잇이 없는

19.철도박물관(1)



일단 걷습니다

위의 고가는 사이타마 뉴 셔틀

역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을 뺑 돌아나갑니다


여담인데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는데요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그런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진으로는 강풍으로 열차를 운휴시킨다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에서야 이해가 되네요

사람들도 몸을 숙이고 겨우 다님



여기서 철도박물관까지 1.4km

계속 걷습니다


사실 좀 후회됩니다



가는길에 담벼락에는 이런 사진들이 계속 걸려있는데요



SL도 전시가 되어있고



심지어 난간모양도 철덕돋네요



아직 1km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게 막 나옵니다



종류별로 계속 나오구요



한참을 걸어가니 신칸센 고가 너머로 수상한게 보입니다



다왔다!

노선 개업 당시의 시각표를 타일에 새겨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찍은부분은 도호쿠 신칸센의 개업당시 시각표



바닥에도 패찰같은 것을 디스플레이 해 놓았습니다

아직 입장도 안했는데 벌써ㅋㅋ



어제 산 스이카가 있으므로 스이카로 입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전된 돈은 써야 하니까..



이곳 철도박물관에서는 대략적인 시간순으로 전시물을 나열해놓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일본에 처음 운행된 기관차라고 하네요

제조국은 영국.



이렇게 생긴 건 시발점에서 어디까지 왔는가를 나타내는 말뚝인데

숫자가 0이면 시발점에 꽂혀있는 말뚝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노선의 시작을 나타내는 거죠


뒤에는 표준궤와 협궤의 궤간을 비교할 수 있는 설명판이 있다



심지어는 밑에 내려가서 하부도 관찰하라고 다이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개친절



아예 대차만 뜯어놓은것은 기본이구요



설명판 콘텐츠도 상당히 풍성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내가 알기로 예전에 영어 한국어 중국어 설명이 따로 있어서

안내데스크에서 기계를 빌려 QR코드 같은걸 찍으면 한국어 설명을 따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SL의 내부를 뜯어 작동원리를 설명한 전시물도 있습니다



이건 수압식 철도객차

水가 아니고 手입니다



이 차량은 제1대 황실용 객차라고 합니다

뒤로 2대 3대 황실용 객차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얘네들은 유리벽 안에 넣어놓고 눈으로만 보게 해놓았습니다.


군주국이라 이건가



단순히 철도의 역사와, 차량만 가져다 전시한게 아니라

레일, 집전장치, 신호계통 등등 세부적인 분야에 대한 전시물도 따로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세부분야에 대한 설명은 이게 끝이 아니라 더 자세한 콘텐츠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설명은 나중에 하겠지만은



그야말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어디다 쓰는건지 보여주던 전시물이네요



좋네요



그나저나 정신없이 보고 셔터 누르고 하기에 바쁩니다

행복사 가능



전동차도 좋지만 역시 기관차가 제맛이죠

역시 기관차에도 관통문이 있어야 간지가 납니다



헤드마크를 갈아끼우는 모습을 재현한 모습입니다

영원히 고통받는 마네킹



역시.. 철도차량은 관통문이 있어야 합니다

ㅎㅎ



보십쇼

보닛형이나 밥통형 디자인은 답답하고 멍청하게 생겨가지고



여객철도에 대한 전시물만 있는 건 아니고 한켠에는 화물철도에 대한 전시물도 있습니다

특히 냉장컨테이너를 부각시켜 전시하는 기분이 드는데



전시된 차량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계단인데

이런데까지 리프트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배리어프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