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rive.google.com/file/d/1C6Lqa1LqioCGeNwHOVSALTZru9vnvS9G/view?usp=drive_link
경성전차계통도.pdf
drive.google.com
이 파일은 19세기에 건설했던 경복궁 월대 복원을 한답시고 거기에 깔려있던 다른 19세기 근대문화유산은 뜯어내서 쳐 버리는 아름다운 행태에 영감을 받아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 내용
1920년대 후반(쇼와 4년)의 경성전차 노선과 계통 추정 데이터를 도식화한 파일이다. 포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해당 시기 경성전차의 노선명, 구간
- 역, 역명
- 계통명, 도식화된 운전계통 데이터(임시계통 제외)
- 30년대 초반 개통 예정이던 경성궤도 본선, 광장선 노선, 노선명, 역, 역명
- 추가로 기록하고 싶은 점
일제시기 서울의 상황을 다룬다는 점 때문에 어떤 언어로 작성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으나, 해당 시기가 아직 본격적인 강제동화정책 시행 전으로 행정구역체계 상당수가 아직 조선식 형태로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본식 주소체계(町, 丁目, 通)를 제외하면 최대한 한국식으로 작성하였다. 그러나 역명이나 노선명이 일본쪽에서 유래했을 경우는 일본어 발음으로 작성하였다.
운영사 팜플렛을 주된 1차 사료로 삼았는데, 해당 자료에 따르면 사대문안에 한정하여서만 운전계통이 수록되어 있고(신용산선 제외) 사대문 밖의 구간(+장충단선, 황금정선 에 대해서는 어떤 계통으로 영업하였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추정컨대, 운영사 자료에서 누락된 사실로 볼 때 별도 계통으로 운전했거나 혹은 일부 시간에 한하여 직결운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관련하여, 입수한 1차 사료들이 모두 조선박람회와 가까운 일시에 작성, 배포된 것으로 보아 이 파일에서 기준으로 삼은 운전계통은 박람회 때에 한하여 운영된 형태일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부 자료에서 의주도오리선이 경부선을 횡단하여 남대문을 기종점으로 삼고 있으나, 운영사 배포자료에서는 모두 경성역 서측에서 오리카에시하는 형태로 운전계통을 기록하고 있는 점, 단거리노선과 황금정선 말단, 사대문밖의 노선들이 누락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심된다. 하지만 운영사 배포자료에서 일부 운전계통에 한하여 임시운전임을 명시하고 있기에 해당 운전계통이 박람회기간 단기간이 아닌, 상대적으로 장기간 해당 체계로 운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연결선이 충분한 노면전차 시스템 하에서 운행계통은 언제든 다이어 개정 때 손쉽게 바꿀 수 있으므로 한성전차 시기부터 경성전차, 서울전차 시대까지 운행계통은 계속 변화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단편적으로, 한국 웹에 광복 후 6계통이 서대문-남대문이라고 기록한 것을 보았으므로 주기적으로, 혹은 운영주체의 변동시 등의 이유로 29년의 운전계통이 계속 지속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사대문안에 한정된 구간일지라도 전체적인 운행계통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는 것은 조선박람회 시기로 한정되므로 해당 시기의 운전계통을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운전계통이 아닌 전체 영업노선 데이터도 해당 시기까지 영업중이었던 것만을 기록한다.(경성궤도 제외) 타 시기의 운전계통 데이터는 매우 파편적으로만, 검증되지 않은 사실만을 제한적으로 입수할 수 있었다.
일부 한국 웹에 따르면, 경성궤도가 경성전차 노선과 직결했다거나 혹은 병용구간이 있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실에 대해 원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일본측 사진자료에 의하면 경성궤도 동대문역사에서 경성전차 동대문 쪽으로 연결되는 선로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직결 혹은 병용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광화문 일대는 현 서울지하철 체계 하에서 터미널역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였으나, 노면전차 체계 하에서는 활발하게 터미널역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각날때마다 추가해야징
- 한계
이게 참... 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데, 공짜로 학술DB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치트였다. 여건상 원문 자료를 탐독하러 다닐 수도 없었고. 전산화된 학술자료의 절반 이상을 접근이 제한된 상태로 조사를 한다는 건, 사실상 학부 새내기 과제 수준에서 머무른다는 리미트를 긋고 조사하는거나 다름이 없었기에... 리스에서 공짜로 풀린 자료의 수는 매우 적어서, 썰에 불과한 인터넷 검색 자료를 대거 참조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취미로 한다지만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는 논문 하나 읽자고 편당 8000원씩 태울 수는 없잖아... 또한 시대상의 문제로 국내 자료만큼이나 일본 자료를 참고해야 하는데, 일본 저널은 아예 접근방법을 몰라 전량 개인연구 웹사이트에 의존하였다.
거기에 인터넷 검색으로 구한 자료는 대부분 2차 사료에 해당되었기에... 2차 사료들은 원 출처를 명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깐. 1차 사료도 긴가민가 하는 부분은 교차검증을 하지 않으면 신뢰할 수 없는 마당에 2차 사료를 단편적으로만 보고 덥썩 믿어버리는건 좀...;; 게다가 몇 없는 학술자료들도 철도용어와 일본어의 오독에 기반한 대목이 발견되어 신뢰성은 바닥을 쳤기에 조사를 하면 할수록 갈수록 늪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결국 자료부족과 신뢰성 없는 자료의 한계로 노선과 계통 "추정"이라고 밖에 기술할 수 없었음이 아쉽다.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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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城電気. 1929. 京城電車案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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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2018. 1929년 조선박람회에 활용된 경성의 교통망. 서울학연구 -.72, 37-67.
김선정. 2017. 관광 안내도로 본 근대 도시 경성 -1920~30년대 도해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연구, 33,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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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ucview.aucfan.com/yahoo/w1098233468/
https://ja.wikipedia.org/wiki/%E5%A5%A8%E5%BF%A0%E6%B4%9E_(%E6%B3%95%E5%AE%9A%E6%B4%9E
京城の電車ゆめ語り-京城軌道-1 (https://note.com/ktnh/n/n672fd69269da?magazine_key=mdf0a25b1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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